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에 공직자, 민간인 등을 불법사찰한 혐의로 구속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신청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우 전 수석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형사2부(이우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이우철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법 판사 등을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두 차례(4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원은 원래 구속적부심 심사는 형사51부(신광렬 수석부장판사)가 담당하지만 재판장인
이명박 정부 시절 ‘MB실세’로 불리며 군 댓글공작 혐의를 받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력비서관의 구속영장이 13일 기각됐다. 이에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키려 혈안이 된 검찰이 헛발질을 한다”고 비판했다.장 대변인은 “김관진·임관빈의 연이은 석방에 이어 김 전 비서관의 구속영장마저 기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결국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키기에 혈안이 된 검찰이 계속 헛발질을 하고 있다&rdq
김명수 대법원장이 최근 과거 보수정권 비리에 연루된 피의자들을 석방한 법원의 결정에 대해 일부 여당 의원들이 해당 판사를 과도하게 비난한 행태를 비판하며 사법부의 독립을 재자 강조했다.김 대법원장은 1일 이일규 전 대법원장의 서세 10주기를 맞아 추념식에서 “요즈음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재판 결과를 과도하게 비난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헌법정신과 법치주의의 이념에 어긋나는 것으로서 매우 걱정되는 행태”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전 대법원장은 군사독재 정부에 저항하며 소신 있는 판결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 활동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군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김태효 전 청와대 비서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28일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구속적부심사로 석방되면서 주춤했던 검찰 수사가 그 당시 ‘보고라인’을 대상으로 다시 시작했다. 이로써 검찰의 수사망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좁혀지고 있다.김 전 비서관은 지난 10일 군 형법상 정치관여,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국군 사이버사령부 여론 조작 의혹’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석방됐다.지난 22일 김 전 정관이 풀려난 이후 핵심 피의자인 임 전 실장마저 석방되면서 검찰 수사도 불가피해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신광렬 수석부장판사)는 24일 임 전 실장의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을 열고, 보증금 1천만원 납입하는 조건으로 석방을 결정했다. 지난 11일 구속된 이후 13일만이다.재판부는 “일부 혐의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현재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이명박 정부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된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에 법원이 석방을 결정하자 검찰은 즉각 반발했다.22일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김 전 관장의 석방 결정 직후 "구속영장이 발부된 본건에 있어서 구속 이후 별다른 사정 변경이 없고, 공범에 대한 추가 수사가 예정돼 있는데도 혐의에 대해 다툼이 있다는 취지로 석방한 법원의 결정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입장문을 내고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51부(재판장 신광렬)는 이날 김 전 장관에 대한 구
법원이 국군 사이버사가 온라인을 통해 여론조작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해 1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 전담판사는 이날 김 전 장관에 대해 “혐의인 정치관여가 소명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김 전 장관과 함께 ‘댓글공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임 전 실장에 대해서도 함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전 장관이 받고 있는 혐의는 구체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