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틸러슨 국무장관이 언급했던 북․미간 대화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 미국의 대북정책이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앞서 미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 뒤 ‘북한과 대화채널을 열어두고 있음’을 밝히며 대화 가능성을 거론해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틸러슨에게 ‘리틀 로켓맨(김정은)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소모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휴일인 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북·미 간 설전에 따른 북한의 도발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외교안보부처에 지시했다.이날 오후 4시 시작된 NSC에서 문 대통령은 약 2시간 반 동안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성명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국제사회와 함께 모든 외교적 수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과대망상이 겹친 정신이상자” “악통령” 등 북한 특유의 화법으로 원색적 비난을 가하자 이를 본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은) 리틀 로켓맨”이라고 맞받아치면서 북미 양국의 말싸움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23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유엔 기조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르자마자 “4일 전 신성한 유엔회의장을 어지럽힌 미국 대통령이라는 자의 연설을 논평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로켓맨·늙다리·미치광이”등의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서로를 비판해 한반도의 전쟁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지난 1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국을 방어해야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면서 “북한의 로켓맨(김정은)이 자살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특히 ‘완전히 파괴’라는 표현은 북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북한에 대해 “미국과 동맹국에 위협이 된다면 완전히 파괴하지 않을 수 없다”는 강경발언과 함께 북한정권을 향해 “타락한 정권” “악” 등의 전례 없는 비외교적 표현을 사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무모한 핵과 탄도미사일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