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상청, 태풍 ‘쁘라삐룬’ 진로 예상…“한반도 스쳐 지나갈 듯”

기상청, 태풍 ‘쁘라삐룬’ 진로 예상…“한반도 스쳐 지나갈 듯”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7.02 10: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며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2일 기상청,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태국명 '비의 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정당국에 따르면 오전 4시 태풍 쁘라삐룬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00km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3km로 북진하고 있다. 중기압 980hpa(핵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29m/s(104km/h)의 중급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쁘라삐룬이 이날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4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시속 26km로 움직임이 빨라져 3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방향을 북동쪽으로 조금 더 틀어 같은 날 오후 3시 부산 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 태풍은 계속 북동쪽으로 진로를 잡고 부산을 스치듯 지나쳐 독도방향으로 나가다 4일 오후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관계기관 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기관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점검했고, 행안부는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