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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급 태풍 ‘짜미’ 일본으로 상륙…한국 영향 적을 듯

중형급 태풍 ‘짜미’ 일본으로 상륙…한국 영향 적을 듯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9.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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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남쪽 방향으로 이동해 다음 주 초 일본에 상륙할 전망이다.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의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이던 짜미는 강도 ‘매우 강’의 중형급으로 커졌다. 짜미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로, 강풍 반경은 390㎞다. 중심기압은 945hPa(헥토파스칼)이다.

짜미는 27일 오전 9시쯤 일본쪽으로 진로를 더 틀어서 다음 달 1일 오전 9시쯤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67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열도의 남쪽 지방을 스치듯이 지나가는 경로다.

짜미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 변화에 따라서 태풍의 영향 정도가 달라질 수는 있겠으나 태풍이 한반도 쪽으로 지나갈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제주도 먼 바다에 풍랑이 이는 정도의 간접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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