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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관악에서 50년을 살다. 여성의 역사를 보다”

[문화] “관악에서 50년을 살다. 여성의 역사를 보다”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24.01.11 07:32
  • 수정 2024.01.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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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여성의 발자취,‘Her Story’두 번째 발간

▲ “관악에서 50년을 살다. 여성의 역사를 보다”

[서울시정일보] 여성친화도시 관악구가 ‘Her Story Book’ 두 번째 이야기 ‘관악에서 50년을 살다’를 발간했다.

‘Her Story Book’ 발간은 ‘관악 Her Story 구술채록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중 하나인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여성들의 삶을 생애구술사로 기록해 후세대에 전승하는 사업이다.

특히 ‘관악 Her Story 구술채록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진행한 아카이브 구축 사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또한 지역 발전과정 속 여성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재조명하고 정당한 평가를 통해 여성의 자긍심 고취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여성이 사업에 실제 참여하는 참신한 방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친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한 ‘2023년 여성친화도시 정책사례 영상 콘텐츠 개발 사업’에서 여성친화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영상 제작에도 참여하는 결실을 거뒀다.

‘Her Story Book’ ‘관악에서 50년을 살다’는 관내 여성 8명이 기록에 참여해 여성 8인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배움의 달인 박태주 씨의 ‘진짜 우리가 산업화의 역군’ 긍정적인 병순 씨의 난곡 생활 53년 ‘죽을 때까지 그 마음이 안 변했더라고요’ 박성신 씨의 ‘가난을 아름다운 정체성으로 삼성동 밤골마을에서 은빛사랑방으로 이어진 삶‘ 등 관악에 자리잡은 다양한 여성들이 겪은 경험과 지역의 변화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관악구 홈페이지 ‘Her Story 구술사 아카이브’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악구 도서관을 비롯한 국립중앙도서관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도 관악에 거주하는 여성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평소에 글쓰기에 관심이 있으나 구술채록을 경험하지 못한 여성을 대상으로 ‘관악 Her Strory’ 전문 구술채록단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관악구 여성들의 발자취를 아름답게 보존하는 의미 있는 책이 발간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여성들의 참여와 도전을 지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고 양성평등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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