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조승희 기자] 대한민국 1등 ‘훌랄라참숯치킨’ 등 1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경영하는 훌랄라 그룹 김병갑 회장이 인생시집 ‘불꽃 인생’을 출간과 더불어 해당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경영인의 책이 부문 1위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김병갑 회장의 시가 독자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의 성공과 실패가 현장에서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고, 성공의 결실을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숨은 행동가’로서의 인생역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문학평론가인 차용국 시인은 ‘불꽃 인생’ 시평에서 “‘상상’, ‘마음’,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들여다보고 찾아가는 일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선한 본성과 만나는 것인데, 그곳에 벽을 쌓아 올리면 안과 밖을 경계 짓는 견고한 관념의 선이 된다. 김병갑 시인은 시는 그것을 깨달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 관념의 울타리를 치지 않을 것이며, 세상에 존재하는 그런 관념의 선을 넘어 살아가겠다는 실천 의지를 표명한다. 그러한 삶이 “따뜻한 불꽃 희망의 별들처럼/아름답게” 사는 길이기에, 스스로 그렇게 살겠다는 다짐과 소망의 세계관이 선명하다. 김병갑 시인의 세상과 삶에 대한 선한 의지와 태도는 그대로 그의 좌우명이 되고 시로 드러난다.‘라고 평했다.

고흐의 명화와 어울린 예쁘고 아름다운 시집

김 회장의 사업파트너이자 아내인 ‘훌랄라참숯치킨’ 최순남 부사장은 김회장의 불꽃 같은 인생역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시집 곳곳에 19세기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30편이 수록돼 있어 짧고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고흐의 강렬한 작품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고 전했다. 또한 김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불꽃 인생’ 시집이 시의 내용은 물론 고흐의 걸작으로 만들어낸 디자인은 누구나 책장에 꽂아두고 싶은 예쁘고 아름다운 시집으로 탄생했다며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에게 값지고 뜻깊은 인생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무엇보다 시를 읽는 독자들의 마음에서 꿈과 희망으로 새롭게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했다. 그는 삶의 편린들을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와준 파트너이자 동반자인 아내와 주위의 많은 분께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