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염진학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강의성) 과학영재교육원은 순천시청소년수련관과 순천시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방과 후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리더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중학생에게 학교와 가정을 대신하여 각종 체험활동, 학습지도, 급식 상담을 지원하며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순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장기 프로젝트로 매주 1~2회에 걸쳐 ‘청소년 리더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섰다.

육성프로그램은 ▲긍정적 자아상 구축을 위한 Who am I ? ▲컴퓨터사고력 향상을 위한 창의융합 코딩교실 ▲영상으로 만나는 나의 꿈, 나의 미래 ▲피지컬컴퓨팅을 통한 Paly! coding and maker 등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길러주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참여 학생들은 코딩을 활용하여 안전한 관광지를 위한 스마트 가로등과 신호등 만들기, 청기백기 게임기와 도트 매트릭스 목걸이 만들기 등 SW 관련 활동뿐 아니라 진로 교육과 심리 상담 등을 통해 학습과 진로·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함께 익히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일부는 2023학년도 순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원생 모집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프로그램 참여 후 과학영재교육원에 입학한 학생은 “나의 꿈과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게 되었다. 덕분에 공부하는 게 즐겁고 행복해졌다. 영재교육원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관계자는 “가능성을 지닌 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라도 우수한 미래 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는 지역아동센터로 활동 범위를 넓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