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염진학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물류학과 김현덕 교수가 12월 9일 여수 세계박람회(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항만경제학회 제21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항만경제학회(1984년 창립)는 동북아 최고 권위의 항만경제 및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학술단체로 연 4회 학술지 발간과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우리나라 항만산업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과를 졸업한 김현덕 교수는 모교와 Arab Academy for Science & Technology & Maritime Transport에서 석사·박사학위(국제운송 및 물류)를 취득했으며,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학회를 이끌어 간다.

순천대 김현덕 교수는 “어려운 시기에 학회장을 맡아 책임이 막중하다”라면서 "미래지향적인 학술연구와 대안 제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위원장, 국제이네비해양경제학회장, 전남도 정책위원회 해양수산분과 위원, 여수광양항 발전협의회 위원, 해양항만활력추진기획단 위원, Asian Journal of Shipping ＆ Logistics 편집위원, 해운항만물류인력양성사업단장, 남도일보 화요세평 필진, 퍼시픽타임즈 해양칼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해운항만물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주후가 수여하는 '2020 앨버트 넬슨 마르퀴스 평생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순천대 미래융합대학장과 평생교육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평생교육 확산에도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