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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옥석가리기’ 경쟁...다(多)세권 아파트 대세

아파트 ‘옥석가리기’ 경쟁...다(多)세권 아파트 대세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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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신공영)
(사진= 한신공영)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으로 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분양시장은 보다 좋은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옥석가리기가 한창이다.

특히 교통, 교육, 편의성, 쾌적성 등으로 분류되는 일명 입지 4대 요소는 각각 역세권·학세권·몰세권·숲세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처럼 4대 요소를 모두 갖춘 ‘다세권’ 단지가 최근 아파트 선택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모양새다.

다세권 아파트는 선호도와 더불어 웃돈까지 붙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 부동산정보업체에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32개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한 결과, 역세권·학세권·몰세권·숲세권 등 프리미엄 입지를 충족시키는 단지의 경우 2년 전과 비교해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5,000여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2015년 분양에 나섰던 ‘해운대자이2차’의 경우 단지 주변으로 좋은 학군과 부산지하철2호선, 동해선 등 역세권이면서도 풍부한 생활편의시설까지 갖춘 단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용 84㎡의 경우 분양당시 3억7,500여 만원에서 현재는 4억4,700여 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되면서 약 7,000여 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찾아 내집을 장만하려는 경향이 높아졌다”며 “아파트도 ‘옥석가리기’ 경쟁으로 이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제는 분양시장에도 다(多)세권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이달 중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지구 내 B8, B9블록에서 '일광신도시 한신더휴' 분양에 나선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유치원 및 초, 중, 고등학교가 들어서 걸어서 통학 가능한 교육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오는 12월에는 창원을 거쳐 김해, 양산, 금정구, 기장군을 잇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2018년 말에는 동해선 연장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 세대가 전용면적 59~84㎡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8블록 550가구, 9블록 748가구 등 총 1,298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 아파트로 지어진다.

조경면적이 법정비율 이상으로 설계됐으며, 단지 주변은 공원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이다. 획기적인 평면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남향위주로 단지가 배치된다. 아파트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폭을 넓혀 여유롭고 안전한 주차 및 단지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 2-1구역에 ‘서면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0층 27개동, 전용면적 36~101㎡ 총 2,144가구 규모이다. 서면중심 상업지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인근에 공교육기관이 많다.

롯데건설도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연산6구역 재개발사업인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1개동, 전체 1,23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667가구다. 단지 인근으로 부산시청을 비롯해 연제구청, 부산지방국세청, 부산고용노동청 등의 행정기관도 도보 약 10분 거리에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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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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