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14가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올해 들어 총 11.17%의 상승률을 기록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시는 9.23%의 상승률로 2위를 기록했다.
세종시의 이러한 급격한 아파트값 상승은 행정수도 이전계획 후 빠른 속도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면서 도시 인프라가 완료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들여다보면 재건축 열풍이 불고 있는 강남4구 중심으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송파구가 16%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강동구 15.09%, 강남구 11.05%, 서초구 10.44%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권에서는 분당신도시와 평촌신도시를 끼고 있는 성남과 안양이 각각 7.3%, 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탄2 신도시 입주물량 소화에 애를 먹고 있는 화성시가 0.63%, 역북지구·구갈지구 등 또 다시 도시개발을 진행 중인 용인시가 0.11%의 적은 상승률을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서울시정일보 서홍석 기자 suk15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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