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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유 단일화’ 발언에 유승민·김무성 의원 반박

박지원 ‘안·유 단일화’ 발언에 유승민·김무성 의원 반박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8.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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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8외부자들에 출연해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 회동 당시의 이야기를 하며 논란이 일자 유승민·김무성 의원이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반박했다.

박 전 대표는 8일 방송된 채널A 정치토크쇼 외부자들방송을 통해 김무성 의원과 안철수·유승민 양 후보간 단일화 회동 당시의 발언을 상세하게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김 의원과 제가 대선 당시 안철수·유승민 후보를 단일화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런데 유 후보가 햇볕정책과 대북정책을 버리고 사과하기를 요구한다하기에 그러면 내가 탈당하겠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전 대표는 유 후보가 단일화하지 않는다. 자기는 TV토론을 잘하니 이렇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놓으면 5년 후에 대통령될 수 있다고 한다라며 당시 김 의원의 발언을 밝혔다.

이런 김 의원의 발언에 박 전 대표는 그 말에 제가 TV토론 잘해서 대통령이 된다면 진중권·유시민은 벌써 됐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박 전 대표의 발언에 유승민·김무성 의원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도치 않게 논란의 중심에 선 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본 의원이 그런 유치한 발언을 한 적이 없음에도 박 의원은 방송에서 공공연히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박 전 대표의 발언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 의원 또한 입장문 발표를 통해 대선 당시 박 의원, 주호영 원내대표와 함께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 적이 있지만 박 의원이 공개한 발언을 한 적은 전혀 없다며 자신이 한 발언이 아님을 밝혔다.

국민의당 전당대회 후 정계개편설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시점에서 던져진 박 전 대표의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대선 뒷이야기가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 전재 금지 / 사진 : 유승민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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