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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가상화폐, 언젠간 금지될 것…긍정적 기능 전혀 없어”

유시민 “가상화폐, 언젠간 금지될 것…긍정적 기능 전혀 없어”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1.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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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캡쳐
사진=JTBC 썰전 캡쳐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두고 잇따라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과거 가상화폐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2000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는 비트코인 투자 광풍 현상에 대해 논한 바 있다.

유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비트코인을 “정부가 법적으로 금지할 것”이라 전망하며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화폐는 거래 수단 이상의 역할을 한다. 정부는 화폐를 관리함으로써 화폐 가치 안정화와 국내 경기 조절을 꾀한다”며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를 점령해 각 정부의 통화조절기능이 사라진다면 결국 투기꾼한테만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 작가는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람들은 엔지니어다. 화폐라는 것이 뭔지 모른다”며 “언젠가는 비트코인에 대한 각국 정부와 주권국가들이 불법화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분명히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에 대해 법적으로 금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며 “주식 시장 자본은 산업 생산 일부분에 기여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아무런 사회적 기능이 없다. 오로지 투기적 기능,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것뿐 긍정적인 기능이 전혀 없는 화폐”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 작가는 한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열풍은 투기 광풍의 또 다른 버전”이라며 격하게 비판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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