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구봉산 둘레길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로, 최근 구봉산 둘레길의 안전을 위해 남몰래 힘써 옴 사람들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시 월호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정영조 씨(여서동, 75세) 등 3명은 구봉산 둘레길을 이용해오던 중 한화 여수사업장 후문 동네체육시설 주변이 위험하다고 생각해 작년부터 틈틈이 둘레길 정비 활동에 나섰다.
정 씨 등은 목수 일을 했었던 경험을 살려 둘레길 이용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등산로 위험 구간에 나무 방지턱, 형광색 손잡이용 로프 등을 설치하였다.
이 뿐만이 아니라 체육시설 주변에 나무 방지턱 등 간이 시설물을 설치하여 체육시설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토사유출 방지에도 힘을 썼다.
정 씨는 “지역 주민이자 구봉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이며, 앞으로도 둘레길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닿는 대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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