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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악기신동 산불감시원, 흑염소에게 음악을...

[인물포커스] 악기신동 산불감시원, 흑염소에게 음악을...

  • 기자명 박순도 시민기자
  • 입력 2019.04.08 00:57
  • 수정 2019.04.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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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활로 건강악화 후 귀향하여 산불감시원과 흑염소 키우기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악기신동 박지원씨 이야기

경남 함양군으로 귀향한 박지원씨의 애장품 악기들
경남 함양군으로 귀향한 박지원씨의 애장품 악기들

[서울시정일보] 여유로운 은퇴 후 악기나 미술을 배우는 노후의 전원생활을 누구나 꿈꾼다. 그러나 박지원씨(46세)는 그다지 낭만적인 귀향을 하지는 못했다. 서울에서의 고된 직장생활과 겸업으로 라이브 카페에서 연주자로 열심히 살았지만 남는 것은 병든 몸이었다. 그러던 중 부친의 건강악화 소식에 귀향하여 부친의 낚시사업을 물려받고 별도로 흑염소 목축까지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시골 음악인생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산불감시원으로서의 일을 하면서 틈틈이 연습한 그의 악기 사랑은 오카리나 뿐만 아니라 호로사, 반수리, 빠오샤오, 팬플룻, 디지 등 입으로 불고 구멍 뚫린 악기는 그의 주전공이 되는 셈이다. 특히 목가적인 관악기는 소리에 예민한 염소들에게도 편안함을 주는 듯 피리 부는 목동으로 불리는 박지원씨를 유난히 잘 따른다고 한다.

연주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dHcMR3OM9ns

https://story.kakao.com/ever2275/hNBUZqSgQmA

악기를 연주할 때가 가장 즐겁다는 악기신동 박지원씨가 연주시범을 보이고 있다.
악기를 연주할 때가 가장 즐겁다는 악기신동 박지원씨가 연주시범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전통악기 호로사
중국 전통악기 호로사
인도, 네팔 등 남아시아에서 주로 연주하는 반수리
인도, 네팔 등 남아시아에서 주로 연주하는 반수리
빠오샤오
빠오샤오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목관악기로 유명한 팬플룻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목관악기로 유명한 팬플룻
중국 전통악기 디지
중국 전통악기 디지
다양한 종류의 오카리나 악기, 요즘 그는 오카리나 강사 활동에 푹 빠져있다.
다양한 종류의 오카리나 악기, 요즘 그는 오카리나 강사 활동에 푹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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