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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사기, 초보 주식 개미투자자를 노린다

신종 사기, 초보 주식 개미투자자를 노린다

  • 기자명 박순도 기자
  • 입력 2019.04.23 23:39
  • 수정 2019.04.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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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 채팅방을 이용하여 모객, 자주 방제 변경
- 반대파 인원은 강퇴하며 회원 물갈이
- 가입비 300만원 받으며 수익률 유혹

[서울시정일보] 최근 기자의 지인이 신종 사기에 휘말려 적지 않은 돈을 잃고 허탈해하여 그 정황을 취재해 보았다. 주식투자를 가장한 신종 먹튀(먹고 도망간다는 말)에 휘말리지 않토록 투자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신종사기, 단톡방을 통한 주식투자 미끼로 모객 후 먹튀하는 정황을 증명하는 제보 채팅 내용이 제보자에 의해 공개되었다. (박순도 기자)
신종사기, 단톡방을 통한 주식투자 미끼로 모객 후 먹튀하는 정황을 증명하는 제보 채팅 내용이 제보자에 의해 공개되었다. (박순도 기자)

스마트폰의 보급과 그것을 이용한 쉬운 주식투자 방법으로 근래에는 소액 주식 투자자 일종의 개미투자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경험이 없는 초보 개미투자자는 주로 '카더라' 통신 또는 인터넷 카페나 밴드 등의 동호회에서 스팸성 채팅이나 광고 링크를 통해 단체 채팅방에 초대가 된다. 그곳에서 주식에 대한 지식이 충분치 않은 초보자를 상대로 정보제공의 대가로 거액의 가입비를 받으며 회원을 모집하며 고수익의 미끼를 통해 계속적인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형태이다.

 

피해를 받은 지인은 고수익을 위한 주식 정보를 준다는 말에 속아 고급정보를 제공한다는 문제의 단톡방에 초대받기 위해 300만원을 가입비로 지불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주식 수익률에 실패하고 떨어지는 상황에서 항의를 하면 전화를 안받거나 채팅을 거부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를 따돌린 것으로 보인다. 어찌하여 해당 단톡방에 들어가보면 이미 방제를 바꾸고 항의글이 올라오면 강제로 퇴장시키는 방법으로 그 채팅방에 있는 수백명을 속이는 것으로 보인다.

 

화려하고 달콤한 꽃은 식충식물일 가능성이 있는 법, 투자에 대한 기본은 전문성이 기본이 되어야한다는 말을 명심해야하며 그러나 정보가 없는 초보자에게 전문가를 사칭하여 개미의 눈물을 노리는 신종 범죄는 사법당국의 엄정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사기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인적사항, 약속하거나 장담한 내용에 대한 증거가 필요하므로 금전거래를 하기 전에 이를 확인해두는 습관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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