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임영조 화백...영감의 노래. 60대 중견작가의 금괴작업
[인물포커스] 임영조 화백...영감의 노래. 60대 중견작가의 금괴작업
  • 조승희 기자 <hmk0697@hanmail.net>
  • 승인 2019.03.0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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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조형적 이미지를 모색하며 3차원적 오브제를 평면에 접목시켜 미묘하고도 섬세하게 진짜 금괴와 같은 이미지를 창조
한지로 금괴의 모형을 만들고 그 위에 순금으로 그렸다 
순금가루로 그린 달의 모습
순금으로 그린 영원의 시간과 공간의 느낌을 준다
한지로 금괴의 모형을 만들고 그 위에 순금으로 그렸다 
순금가루로 그린 달의 모습
순금으로 그린 영원의 시간과 공간의 느낌을 준다

[서울시정일보] 임영조화백의 영감의 노래는 한지 바탕위에 노을 지는 바다 물결의 빛을 순금(24K)으로 붙이고 긁어내어 조형화한 작품 속에서 흘러가는 시간의 영원과 순간의 빛에 관한 명상을 환기시켜 준다.

한지로 골드바 틀을 만들어서 그 위에 순금박을 여러 겹 입혀서 실제의 금괴와 똑같이 보인다. 
한지의 지속적인 활용과 동일선상에서 오래전부터 금과 관련된 다양한 조형적 이미지를 모색하며 3차원적 오브제를 평면에 접목시켜 미묘하고도 섬세하게 진짜 금괴와 같은 이미지이다.

특히 질서있게 펼쳐지는 크고 작은 금괴를 평면에 접목시켜 이 작은 금괴들이 진짜인가 가짜인가 하는 호기심을 유발시킴으로써 보는 이들을 작품 앞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며 한지 위에 수없이 나열된 금빛 찬란한 금괴이미지를 통하여 권력과 부로 점철된 우리시대의 단상을 보여주고 있다.

금괴에 작은 글씨로 LORD, PURITY, GRACE, FAMILY, LOVE 등의 단어를 삽입함으로써 분주하게 살아가는 우리시대에 휴머니즘과 영원성 ,희망, 가족 그리고 순수함과 열정 등이 내재하고 있다.

우리시대의 혼돈과 암흑과도 같은 거대한 조형의 흐름에서 자율적 비판성을 회복하는 순수하면서도 지극히 우리적인 새로운 탈모더니즘적 의미를 지닌 것을 절대개념으로 상정하고 이를 조형화시켜 거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평면과 3차원적 공간에서의 골드바로 표현되는 작품에는 고요와 휴식 그리고 순금처럼 순수하고도 원초적인 생명의 미학이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영감의 노래1487(한지위에 금박/ 108*162cm)은 한지 바탕위에 노을 지는 바다 물결의 빛을 순금(24K)으로 붙이고 긁어내어 조형화한 작품이다. 흘러가는 시간의 영원과 순간의 빛에 관한 명상을 환기시켜 준다.

■임영조화백은 중앙대 서양학과. 중앙대 대학원 조형예술학 전공. 한국 한지학회 회장역임. 2018년 보성여고 미술교사 정년퇴임. 15회 개인전& 100여회의국내외 그룹전을 열었다. 2019년 고등학교 미술교과서(교학사)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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