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가 내정됐다.금융위원회는 4일 윤 교수를 금감원장에 임명 제청했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윤 내정자는 개혁 성향의 경제학자로 금융정책 자문기구인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 금융위 직속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금융위는 윤 내정자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융 감독 분야의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돼 금감원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문
청와대가 19일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을 두고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야권의 특검 요구를 검토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청와대는 전날인 18일 김의겸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의문 제기 수준을 넘어서서 정부·여당에 흠집을 내거나 모욕을 주려는 것처럼 보인다"며 "검찰과 경찰이 조속히 사건의 전모를 밝혀줄 것으로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외유성 해외출장과 이른바 '5000만원 셀프후원'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끝내 사의를 표명했다.금감원은 지난 16일 김 원장이 공보실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 직후 임명권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권순일 중앙선관위 위원장이 주재하는 전체회의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국회의원 임기 말 더좋은미래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했다.피감기관 외유성 해외출장에 대해서는 정치자금 수수에 해당할 소지가 있으나 사회상규상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13일 청와대에서 단독 회동이 종료됐다.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사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홍 대표는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3시50분까지 1시간20분간 진행된 이날 회동은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홍 대표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퇴, 대통령 개헌안 철회 등을 요구했지만 문 대통령은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각종 논란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 사항을 보내 공식적인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김의겸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중앙선관위에 질의사항을 보냈다"고 밝혔다.이어 김 대변인은 "이는 김 원장을 둘러싼 몇 가지 법률적 쟁점에 대한 선관위의 공식적인 판단을 받아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청와대가 선관위에 보낸 질의 내용은 △ 국회의원이 임기 말에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는 10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 “성평등 교육이 필요한 일부 언론과 보수 야당이 ‘원장과 여비서’라는 프레임으로 부적절한 시각을 유도하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민보협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의원 보좌진을 비하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왜 ‘여’비서라고 하며 남녀를 구분하려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민보협은 “지난 5일 조선일보의 기사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종료 직전 ‘더좋은미래’에 5000만원을 후원한 것과 관련 “셀프 돈세탁 정황마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장 관련 19대 국회 정치자금 회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소개하며 “정치자금 땡처리 외유와 함께 땡처리 나눠먹기를 하고 다단계 셀프 돈세탁을 한 정황마저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은 자신의
청와대가 11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해 ‘해임불가’입장을 고수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났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기류 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어제 드린 말씀에서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청와대는 지난 9일 "김 원장의 해외출장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수용한다"면서도 "당시 관행이나 다른 유사한 사례들 비춰볼 때 해임에 이를 정도로까지 심각한 결함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9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 시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예산으로 미국·유럽 출장을 다녀온 것을 'KIEP의 실패한 로비'라고 쓴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선일보가) 제가 한 얘기로 신문 1면 톱을 썼는데 '기사 쓸 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패한 로비'라고 한 표현은 부적절했다고 설명을 했는데도 말꼬리를 물고 늘어졌다"고 비판했다.앞서 조선일보는 이와 관련해 김 원장이
[서울시정일보-강희성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이달 28일 발효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라 청탁금지법)과 관련, 법 시행 초기 혼란을 막고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구는 적용 대상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서대문구청,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10...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자 정치권은 일제히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보완의 필요성'에 대해선 여야 모두 공감하지만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3당 각각 조금씩 온도차가 있다. 우선, 새누리당은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