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마포구 난지 테마관광숲길 '시인의 거리' 준공이 지난 2023년 8월 18일이었다.서울 마포구 난지도에 활짝핀 테마관광 숲길의 ‘시인의 거리’는 꽃무릇과 상사화, 맥문동 등 초화류 37만 본이 식재된 특화거리에 꽃과 어울리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 50편을 전시해 놓은 마포구만의 명소 공간에서 서울 전 세계의 문학의 거리다.지난 준공식에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의 눈물이 서린 난지도가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희망이 가득한 꽃길로 새롭게 태어나 기쁘고 가슴 벅차다”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시가 흐르는 곳으로
[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 역사 9월20일이다.“털썩, 주저앉아버리고 만/이 무렵//그래선 안 된다고/그러면 안 된다고//안간힘으로 제 몸 활활 태워/세상, 끝내 살게 하는//무릇, 꽃은 이래야 한다는//무릇, 시는 이래야 한다는”-오인태 ‘꽃무릇’“폭력은 더 많은 폭력을 불러일으킬 뿐이므로, 우리의 투쟁은 언제까지나 비폭력적인 것이어야 하며 증오를 품지말아야 합니다. 승려로서 저는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우애에서 비롯됩니다. 서로에 대한, 그리고 우리가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난지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 산’ 이라는 오명으로 알려졌으나 원래는 ‘난초’와 ‘지초’가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을 지닌 곳이다.마포구는 난지도로 인한 마포구민의 수십 년 설움과 눈물을 위로하고 난지도의 아름다웠던 옛 이름을 되찾아주기 위한 첫 행보로 난지도 하늘공원의 메타세쿼이아길 1.6km에 ‘난지 테마관광 숲길’을 조성하고 상사화, 꽃무릇, 맥문동 등 11종류의 초화류 37만 본을 심었다.마포구는 식재한 상사화와 꽃무릇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8일 이곳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서 ‘난지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9월이면 여기 예쁜 꽃들이 피어난대요. 빨간 색 꽃인데 꽃말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래요.”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가에 세워진 안내 팻말을 본 한 어린이의 말이다.마포구가 월드컵공원에 ‘난지 테마관광 숲길’ 조성을 마치고 18일 준공식으로 개장을 알린다.‘난지 테마관광 숲길’은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 꾸며진 특화거리로 구는 지난 4월부터 이 구간에 꽃무릇, 상사화, 맥문동 등 11종류의 초화류 총 37만 본을 식재했다.식재한 초화류는 개화시기와 꽃의 색깔이 다양해 앞으로는 도심 속
[서울시정일보 염진학 기자] 광양시는 산림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차단숲’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된 녹색도시를 조성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며, 올해는 전라남도 자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양시가 공모해 ‘차단숲’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경전선 폐철도 4.0km 구간 중 천연기념물 제235호인 광양읍수와 이팝나무가 있는 유당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멎었다.비구름이 훑고 지나간 하늘은 청쾌해, 마스크를 벗고 쭉 들이마시는 가을바람이 달다.나들이하기 참 좋은 계절, 가을이다.스치듯 지나는 계절인지라 시간을 내어 누리지 않으면 금세 자취를 감추고 만다.찰나의 가을을 즐기기 위해 축제의 현장으로 길을 나선다.어딜 가든 자연의 색이 다채롭고 볼거리가 풍성하며 먹거리가 넉넉하니 걸음걸음이 가볍다.9~10월은 경기도 곳곳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정조대왕의 숨결이 깃든 수원화성문화제, 만화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부천국제만화축제, 국화꽃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어느새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백로가 지나고 도심 속에도 초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서울특별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곳곳에 가을의 전령인 ‘꽃무릇’이 매혹적인 얼굴을 드러내면서 가을 마중에 한창이라고 전했다.가을의 전령이라 하면 흔히 국화, 코스모스 등을 떠올리지만 9월 중순부터 붉은색 화려한 자태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꽃이 바로 ‘꽃무릇’이다.‘꽃무릇’은 상사화로 불리기도 하는데 국가가 지정한 공식 이름은 ‘석산’이다.꽃무릇은 ‘꽃이 화려한 무릇’이라는 뜻으로
[서울시정일보 염진학 기자] 광양시가 여행하기 좋은 계절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겨냥한 9월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 시는 구봉산전망대, 망덕포구, 마로산성 등 한가위 달맞이 명소와 전어축제, 그 밖에 역사적 장소 등을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 2일 코스를 구성했다.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구봉산전망대~이순신대교~김 시식지~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를 잇는 코스다. 구봉산전망대는 낮에는 탁 트인 공간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광과 자유를 만끽하고 밤에는 신비한 빛을 발하는 디
[서울시정일보 염진학 기자] 광양시 광양읍은 지난 9일 광양읍 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마을주민 30여 명이 모여 아파트 화단과 공한지에 맥문동과 철쭉을 심으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2년차 사업을 시작했다.‘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라남도 역점 시책사업으로 주민 화합을 유도하고 청결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했으며, 마을별로 매년 300만 원씩 3년간 총 900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 가장 먼저 삽을 뜬 광양읍 e편한세상 아파트는 지난해 ‘늘
[서울시정일보 박순도기자] 오는 9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함께 전국의 아마추어 통기타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아마추어 통기타 페스티벌’이 함양에서 열린다.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예총의 주관으로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50팀이 엑스포 기간 동안 군민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주관하는 이례적인 행사로 전국의 통기타 동호인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자격은 음원발매를 하지 않
[서울시정일보] 전라남도는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높은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 12개소를 발굴했으며,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이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전라남도에 따르면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은 ‘숲속의 전남 만들기’의 일환인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등 숲 조성사업을 통해 발굴됐으며 섬, 바다, 바람 등 남도의 블루자원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숲이 선정됐다. 명품숲은 각 계절별로 구분돼 선정됐다. 봄은 3월 ‘
[서울시정일보] 유서깊은 함양군 상림공원과 산삼축제 두 가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장소를 가다.
▲절집 고요가 머무는 빈터에 애절한 사연을 지닌 꽃무릇, 일명 상사화가 피기 시작했다.[서울시정일보= 박용신 논설위원장]꽃무릇(석산)이 피기 시작했다. 절집 고요가 머무는 빈터에 애절한 사연을 지닌 일명 상사화가 강렬하게 붉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대여! 감당할 수 있겠나? 저 붉음을. 저 붉은 색들의 유영을.. 꼿꼿하게 자존심의 키를 키운 한자도 넘는 여린 외줄 꽃대에 붉은 별화관을 하늘 보란 듯, 치 받들어 쓰고당당하게 버티고 서서, "나만의 세상" 뽐내고 있다. ▲애절한 사랑이 궁금한 페가수스가 밤을 새다 두고 간 별꽃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