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시詩가 있는 아침 "홍익명상"이다.
●〈만법귀일(萬法歸一) 일귀하처(一歸處)〉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일묘연(一妙衍)
만왕만래(萬往萬來)
용변부동본(用變不動本)
만법귀일(萬法歸一)
일귀하처(一歸何處)
한강청류고(漢江淸流古)
삼각고청여(三角高靑如)
.........................
만법은 하나로 돌아가는데
그 하나는 어디로 가는가?
시작도 끝도 없이
현존(現存)하는 숭고한 한(桓)이여!
당신은 걸림 없이 천변만화(千變萬化)하지만
그 근본은 움직임 없이 여여(如如) 하구려.
만법은 흘러흘러 하나로 돌아가는데
그대 한(桓)이 돌아갈 고향은 어디란 말인가요?
한강은 옛 부터 맑게 흐르고
삼각산은 여여 하게 높고 푸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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