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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혁신위원장에 인요한 교수 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

[정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혁신위원장에 인요한 교수 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10.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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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23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김기현 대표는 지난 한 주간 우리 당의 혁신을 책임질 자리에 어떤 분을 모실지에 관해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았다. 

혁신위원장은 우리 당의 쇄신 의지를 가늠하게 하는 자리인 만큼 당내·외 인사들로부터 두루 추천을 받았다. 우리 당의 약점을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진단하여 개혁을 이루어 내고, 취약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소구력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본다.

그러려면 당 안의 시각보다 당 밖의 시각이 더욱 객관적이고 정확하다고 하겠다. 그러면서도 우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 지향점에 대한 이해와 공유가 기본적으로 바탕 되어야 한다는 점도 깊이 고려했다. 참고로 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그 권한이나 역할에 대해 어떤 제한을 가하는 조건을 제시한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접촉한 분들 모두에게 혁신을 위한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국민의힘은 당의 진실한 변화를 만들어 갈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 교수님을 모시고자 한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 인요한 교수님은 전주에서 태어나 전남 순천에서 자랐으며, 한국에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해 온 가문의 사람이다. 구한말 이후 4대째 한국에서 선교와 의료, 구호, 교육봉사를 이어온 린튼가의 자손으로 한국에 대한 오랜 봉사와 헌신으로 보수, 진보 정부를 망라해 많은 훈장을 받은 바도 있다.

스스로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히며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힘에서 전라도 대통령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하는 등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통합에 대해서도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지난 8월에는 우리 당 모임의 발제자로 오셔서 정곡을 찌르며 가감 없는 쓴소리를 전해주신 바 있다. 오늘날의 정치가 안고 있는 문제로 타협의 부재, 배타적인 줄 세우기, 상대에 대한 증오와 배제의 문화 등 현실정치의 민낯에 대해 뼈아픈 고언을 하셨다.

정치 개혁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투철한 의지도 가지고 계신 만큼 우리 국민의힘을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키는데 인요한 교수님께서 최적의 처방을 내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인요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꾸려질 혁신위는 그 위원회의 구성, 활동 범위, 안건과 활동 기한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전권을 가지고 자율적, 독립적인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온전히 구성원들의 의지와 노력이다. 당의 소속된 우리 모두가 변화하지 않으면 공멸한다는 절박한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옷만 바꿔 입는 환복 쇄신이 아니라 민심과 괴리된 환부를 과감하게 도려내는 것에 구성원 모두가 동참하여 당의 진정한 쇄신과 변화를 만들어 내어야 하겠다.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정치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계신 인요한 교수님을 가칭 혁신위원장으로 모시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오늘 혁신위원장 인선이 국민이 인정하는 매력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국민의힘 혁신기구 수장으로 임명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는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당내 많은 인사가 듣고, 변하고, 희생할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의 권한이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모르지만 국민의힘에 있는 많은 사람이 내려와야 한다며, 배우자와 아이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생전 언급을 거론했다.

인요한 위원장은 호남에서 태어나고 살아온 특별귀화인으로서 나라 발전과 후대에 어떻게 좋은 세상을 물려줄지 다 바쳐야 한다고 답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끝으로 특별히 말씀드릴 것 없고 그냥 한 단어로 정리하겠습니다. '통합'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통합을,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이런 통합입니다. 국민의힘에 있는 많은 사람도 내려와야 합니다. 내려와서 들어야 하고, 듣고 변하고 희생할 각오가 돼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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