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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오는 일요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무적자’가 2236명

[헤드라인] 오는 일요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무적자’가 2236명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6.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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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도축하는 대신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 고기를 이른바 '배양육'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미국 정부가 이 배양육의 일반 소비자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6월 23일 금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 이번 주 일요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됩니다. 장마전선 북쪽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요일 늦은 밤 또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도 장맛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제주와 남부, 중부지방까지 거의 동시에 다소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보돼 있습니다.

●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정상회담에 이어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판 민 찐 총리 등도 개별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경제협력과 방위산업, 안보 분야에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집니다.

● 미국 중부 텍사스주와 콜로라도주 지역을 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했습니다. 거센 폭풍에 야구공보다 큰 우박까지 쏟아지면서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미국 중서부 지역에 발생한 토네이도는 콜로라도주 6개, 텍사스주 3개 등 모두 11개였습니다.

● 동물을 도축하는 대신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 고기를 이른바 '배양육'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미국 정부가 이 배양육의 일반 소비자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미국 농무부가 현지시간 21일 스타트업 업체 두 곳에서 생산하는 '세포 배양 닭고기'를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최종 승인했습니다.

● 침몰한 타이태닉호 관광에 나섰다가 실종된 잠수정의 탑승객 5명 전원이 결국 사망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가 타이태닉호 인근에서 부서진 잠수정의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잠수정에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 스톡턴 러시와 영국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등 5명이 탑승했습니다.

● 민주당이 임시국회 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한 처리를 예고하면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김기현 대표가 최대 격전지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을 뽑겠다는 여론조사가 높게 나오자 “굉장히 아프게 받아들인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인물 선호도가 높아서 괜찮게 일할 사람 골라내면 지지율이 확실히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 보건복지부가 무임승차 연령 기준은 지자체 재량으로 결정할 일이라고 보고 기존 법제처에 요청한 유권해석을 철회했습니다. 앞서 대구시가 무임승차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높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복지부는 이 사안에 대해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 감사원이 발표한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 지난 8년간 의료기관에서 출산한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무적자’가 2236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남.감사원은 이들 중 약 1%인 23명을 표본 조사했는데, 최소 3명이 이미 숨졌고 1명은 유기된 것으로 확인됨.

● 내년은 1년이 366일인 윤년임.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합친 휴일 수는 총 119일로 올해보다 이틀 늘어남.가장 긴 연휴는 추석 때인데 5일동안 쉴 수 있을 예정임.

주요 전통명절은 설날이 2월 10일, 정월대보름 2월 24일, 단오는 6월 10일, 칠석은 8월 10일, 추석은 9월 17일임.

● 교육부는 사교육 시장은 잡고, 공교육은 살리겠다고 했는데,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수사를 통해 사교육을 잡는 것보다 근본적인 입시 제도 개혁이 더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 교육당국은 대입 수능시험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해 공정한 수능을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교육 현장에서는 방향성에 공감하면서도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는 대학 서열화 완화, 대입제도 개편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에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하지 않고 단일하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최저임금을 얼마로 할지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면서 양측의 입장차가 큰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 기한은 오는 29일까지입니다.

● 정부가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어제 새벽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영아 시신이 또 발견됐습니다. 환경미화원이 종량제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이 아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미숙아였습니다. 경찰은 영아의 사망 원인과 출생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서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아기가 태어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결핵 백신을 맞습니다. 접종률이 높아서 실제 신생아 숫자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통계인데요. 최근 2년간 결핵 접종을 맞은 신생아가 출생 신고 건수보다 1만 명 넘게 많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미신고 아동이 파악된 것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기 두 명이 경기도 수원의 아파트 냉장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후, 감사원이 이런 미신고 아동이 얼마나 더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국에 2,236명이나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아기 두 명을 비롯해 최소 세 명이 숨진 걸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의 정점,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3번째 소환 조사인데, 앞선 두 번의 조사와는 다르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2014년, 우리은행이 대장동 일당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도와주고, 200억 원을 약속받은 혐의입니다.

● 일본 후쿠시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를 앞두고 소금 가격이 오르고 있는 데 대해서 정부는 조직적인 사재기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현장은 달랐습니다. 소금 생산 현장에서는 도매상들의 조직적인 사재기와 가격 담합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 주식시장 선망의 대상인 이른바 '슈퍼개미'들이 특정 종목을 추천하면, 개미 투자자들은 솔깃할 수밖에 없겠죠. 이런 투자자들 심리를 이용해 미리 사둔 종목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많게는 수십억 원을 챙겨온 사람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 법원이 훈육을 한다며 초등학생 딸 친구에게 전화로 “앞으로 우리 애 한 번 더 만나면 죽여버린다”고 위협한 아이어머니에게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집행유예 1년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발언 수위 등을 종합하면 사회 통념상 용인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는 CJ CGV가 문을 닫을 위기에 몰리자 1조 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주 수입원인 관객들이 영화관으로 돌아오지 않자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 국가철도공단은 폴란드에서 추진되고 있는 총 2천킬로미터에 고속철도 건설사업 가운데 폴란드 신공항사에서 발주한 96km 구간의 고속철도 설계 용역을 432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프랑스·스웨덴, 폴란드 현지 업체 등과 경쟁해왔습니다.

● 한때 붐이 일었던 ‘귀농 바람’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도심보다 생활이 불편하고, 일자리마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도심 위주로 늘어났기 때문임.

통계청이 22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귀어 가구는 총 33만2131가구로 전년보다 12.3% 감소함.역대 가장 큰 폭의 감소임.귀농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1.6%, 60대가 38.2%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함.

● 전 세계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른바 OTT(Over The Top)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CEO 중한 명인 테드 서랜도스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서랜도스는 전 세계에서 K 콘텐츠에 대한 충성도는 놀랍고 잠재력은 훨씬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 안마의자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바디프랜드와 세라젬. 지난 2021년 세라젬이 바디프랜드 매출을 제치며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는데요. 1위 굳히기에 나선 세라젬과 탈환을 노리는 바디프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성남시가 직장인 미혼 남녀 각각 100명씩을 모집해 짝을 찾을 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주겠다며 신청자를 모집했는데요.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합니다. 자격은 27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혼 남녀였는데 여성 386명, 남성은 802명이 신청했다고 합니다.

● 큰 폭으로 치솟는 공공요금에 일선 학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데요. 이른 폭염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가동을 늘려야 하지만 한정된 학교 예산으로 비싼 전기요금을 감당하기가 버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최근 밀폐된 공간이 있는 룸카페가 청소년들의 일탈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가 규제를 만들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룸카페와 비슷한 형태로 영업하지만 상대적으로 단속이 소홀한 만화카페나 보드게임카페 등으로 청소년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은 분양가 인상으로도 이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서울 지역 청약에서는 50대1에 이를 정도로 경쟁률이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지금 분양하는 아파트가 가장 싸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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