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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김세진 선수 희망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펼쳐

삼성전자, 김세진 선수 희망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펼쳐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1.13 18:52
  • 수정 2017.11.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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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다리' 김세진 선수(오른쪽)와 김동훈 선수가 성화를 들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로봇다리' 김세진 선수(오른쪽)와 김동훈 선수가 성화를 들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평창동계올림픽 도내 첫 성화 봉송이 11일 김해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경남 김해에서 로봇 다리 수영 선수로 알려진 전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김세진 선수와 전국장애인수영대회서 신인선수상을 받은 경운중학교 김동훈 선수와 함께 희망의 성화봉송을 펼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공식 후원사다.

김세진 선수는 무릎 아래로 두 다리와 오른손 두 손가락이 없는 `선천성 무형성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의족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히 태극 마크를 달았다.

김세진 선수는 재활을 위해 시작한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내, 2009 영국 주니어 장애인 수영 챔피언십 3관왕 등 국내외 수영대회서 총 150여 개 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지난 2009년에 열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개인혼영 200m, 자유형 150m, 접영 50m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메달 150개를 휩쓸었다. 특히 2016 리우올림픽 수영마라톤 10㎞ 최종예선에 출전해 비장애인 선수와 겨루며 한계를 넘는 도전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동훈 선수는 자폐성 장애 2급이지만 운동하고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 수영을 시작했고, 매년 전국 장애인 학생 체전에 출전해왔다. 특히, 올해 전국장애인수영대회서 중등부 남자 200미터(M) 자유형과 100 미터(M) 배영 1위에 올라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태도로 꿈을 향해 도전한 김세진, 김동훈 선수의 이야기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캠페인 주제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와 부합해 성화주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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