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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저거 저것이 말한 저거로 글을 지어보니 (이준석이 말한 저거로 글을 지어보니)

[섬진강칼럼] 저거 저것이 말한 저거로 글을 지어보니 (이준석이 말한 저거로 글을 지어보니)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08.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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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지난해 8월 8일 오전 범람하는 섬진강 강물에 구례읍이 수몰되었을 때, 물에 잠겨 철거돼버린 단골찻집의 빈터에 무성한 잡초가 부질없는 세사를 말하는 듯 황량하기만 하다.
사진 설명 : 지난해 8월 8일 오전 범람하는 섬진강 강물에 구례읍이 수몰되었을 때, 물에 잠겨 철거돼버린 단골찻집의 빈터에 무성한 잡초가 부질없는 세사를 말하는 듯 황량하기만 하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저거 저것이 저거가 되어 저거를 하더니
저거 저것이 드디어 저거로 저거를 쳐버렸다.

저거 저것이 저거를 저거로 정리하려다
저거 저것이 되레 저거로 정리가 돼버렸다.

저거 저것이 말한 저거로 글을 지어보니
저거 저것이 저거로 저거를 말아 먹어버렸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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