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와 이희호 여사가 다정하게 바자회에 나란히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정숙 여사와 이희호 여사는 28일 서울 이화여고에서 열린 제20회 ‘사랑의 친구들 사랑나누기 바자 한마당’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
바자회장에 먼저 도착한 김정숙 여사는 앞까지 나가 도착한 이희호 여사를 반겼으며, 이낙연 총리의 부인인 김숙희 여사, 박원순 시장의 부인인 강난희 여사 등과 함께 기부물품을 판매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환담을 나눴다.
한편 이날 바자회장에서는 청와대 인사들의 물품이 다수 나와 고가에 낙찰되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증한 줄무늬 더블 정장은 경매를 통해 70만원에 낙찰됐으며, 김정숙 여사가 기증한 원피스는 85만원에 팔렸다.
또한 임종석 비서실장은 기아 타이거즈 야구점퍼, 장하성 국가안보실장은 직접 사인한 자신의 저서를 기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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