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오늘 2월 4일 입춘이다.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으로 접어드는 절후로 음력으로는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하며,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기도 한다.다음은 입춘첩 문구다.●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땅을 쓸면
[서울시정일보 박용신 기자] 수원시가 추위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겨울 명소 10곳을 선정했다.절정의 추위는 지나갔으니 오히려 적당히 추위 속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막바지 추위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면서도 겨울을 이대로 보내기는 못내 아쉽다면, 밖으로 나가 겨울의 풍광을 느끼고 돌아오면 어떨까. 멋진 설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를 기억해 두었다가 이 겨울 마지막 눈이 오면 옷깃을 여미고 겨울을 즐기러 떠나보자. 사계절 내내 수원의 명소에 이름을 올리는 만석공원. 계절을 막론하고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만 겨울철은 만석거를 한층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는 나름의 철학적 사고를 가지고, 날마다 이런저런 글들을 쓰고 있는 촌부의 마음 탓인지, 그래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비록 컴퓨터 모니터 화면으로 보고 느끼는 감상이지만,) 가끔 열어놓은 페이스 북 화면에 뜨는 화가 유안나 선생의 몽환적인 작품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떤 작품은 어부가 낙원을 찾아 노를 저어가는 전설의 강처럼 보이고, 또 어떤 것은 도연명이 찾아가는 고향으로 가는 길 같고, 또 어떤 것은 마치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57년 전 1964년 아세아 레코드사에서 발매된 고봉산 선생의 노래 “용두산 엘레지”를 내가 처음 들은 건, 사랑보다 깊어버린 실연의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청춘을 헤매다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은 남자가 돼버린, 마을 형으로부터였다.자세한 이야기는 모른다. 당시 한마을에 살던 내가 대여섯 살 차이가 나는 그 형에 대하여 들은 건, 어른들이 말조심을 하며 쉬쉬하던 이야기들을 얼핏 들은 게 전부인데, 반백년의 세월에 바라져서 겨우 토막으로 남아있는 희미한 이야기를 정리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해 11월 8일 입동의 그날부터 지금까지, 해를 보내고 설을 보내고, 입춘도 지나고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우수가 내일인데, 말 그대로 하얀 눈이 내렸다.지난 삼동의 겨울 내내 단 한 번도 구경하지 못했던 풍경, 하얀 눈이 내려 쌓인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허망하기 짝이 없는 봄눈이지만, 그러든 저러든 어떻게든 세월은 제 할 일은 하고 간다는 생각이다.엊그제부터 적설량이 얼마라는 둥 호남에 많은 눈이 내릴 거라고 방송국 미모의 기상캐스터들은 호들갑을 떨었지만, 남도의 강 섬진강에 이틀 밤낮을 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오늘 2017년 2월 4일 입춘을 맞이해서 본지 서인석 논설위원이 제주도 立春大吉(입춘대길) 포토여행을 하고 있다. 입춘일 제주도 곳곳을 누비면서 촬영해 전송되는 포토뉴스를 게재한다. 사진 촬영은 모두 "서인석 개그맨"이며 본지 논설위원이다. =제주 유채꽃 사랑= 시인 황문권 유채 유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