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종로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종로 만들기’ 일환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우리동네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거리상의 문제나 계절적 이유로 놀이터 방문이 쉽지 않은 어린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여가 프로그램이다.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보육기관,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이 있는 사회복지시설로 어린이 놀이활동가가 찾아가 ‘체험형 연극 놀이’와 ‘공예 및 그림 활동’, ‘자연친화 놀이 체험’ 등을 이끄는 것을 골자로 한다.야외 놀이터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만큼 곤충, 식물 등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서울시정일보 정재학 독자] 네 죄를 알렸다. 찟재명 짜장면이 목구멍에 넘어가더냐?최근 문 가로부터 시작한 낮은 단계의 고려연방제.그들은 공산주의자다.전라도 시인의 바른 소리가 들려온다. 남한 빨갱이들이 꼭 읽어 보아라 민노총도 읽어보고 전교조도 읽어보고 민주당소속 좌골수들도 읽어보고 국민의힘 똘만이들도 읽어라- 빨갱이는 무엇이 되어 떠나는가 -전라도 정재학 시인필자(筆者)는 우리 민족이 참으로 지독하게 잔인(殘忍)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6.25를 통해서 깨달은 바 있다.죽음은 흔한 일이었고, 그 죽음의 방법은 처참 그대로였다. 몽
[서울시정일보] 서울 성북구가 ‘8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를 27일 개최한다.이번 구민 걷기대회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중단된 후 2년 반 만에 재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개운산입구 배드민턴장에서 출발해 개운산 둘레길을 지나 산마루 북카페에 도착하는 50분 산책코스로 성북구의 걷기 좋은 길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꾸준한 걷기 활동을 장려해 구민의 건강 수준을 올리고자 한다.행사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당일 오전 9시에 맞춰 개운산입구 배드민턴장으로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아울러 걷기대회뿐만 아니라 금연클리닉, 치매예방상담 등 다채
[서울시정일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언택트 환경을 고려해 개인PC 및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집에서도 미래의 용산공원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VR 용산공원’서비스를 15일부터 개시한다.용산공원 조성계획을 토대로 제작 된 VR 용산공원은 벚꽃가로 호수, 산마루길 및 초원 등, 공원의 주요지점 10개소에서 공원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360도 가상현실을 구현하고 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항공뷰 2개소를 제공한다.VR 용산공원은 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 가능하며 이번 달 장교숙소 5단
[ 서울시정일보 전은술기자 ] 코로나19로 바쁘신 가운데 먼저 인터뷰에 응해주심 감사를드립니다. 먼저 2020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축하를 드립니다A.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지났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어떤 생각이 드는지요.Q > 돌아보면 2020년은 어느 해보다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우리는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는 상황을 맞았습니다.먹고 사는 것이 당장의 문제가 되고, 급격한 변화 속에서 고립감, 우울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
[섬진강칼럼] 국화는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아름다운 가을이고강변의 나는 덧없는 세월에 늙어쓸쓸한 가을이다.문득 바라본 강 건너 산마루에흰 구름이 하나 산을 넘어 가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함양군에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농식품 마케팅 활동이 빛을 보고 있다. 함양군은 7일 오후 3시 함양농협가공사업소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함양농식품 10개 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K-마켓 수출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 선적식은 지난 8월4일부터 9일까지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수출상담회와 유관기관인 하노이한인회, K-마켓 방문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거래가 성사된 것이다.이날 선적식에서는 베트남 하노이 K-마켓(회장 고상구)이 주문한 전체 수출
쑥의 효능과 활용( 쑥박사 가라사대)[서울시정일보 영월=박용신]쑥, 쑥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식물이다.영월사는 산골아지메 백금자(여.57)씨가 이른 봄부터 늦여름까지 영월 접산에 올라 쑥을 뜯어다가 활용, 쑥국, 쑥국도 끓이고 쑥떡도 해먹고 쑥칼국수도 해먹는, 그 과정을 여과없이 보여준다.영월 접산은 영월 대표 아름다운 산(823cm)으로 산마루에 서면 동강 어라연까지 발아래 들어온다. 특히 산마루에 텐트를 치고 새벽 안개를 뚫고 솟아 오르는 동강 해를 보노라면 그 비경 활홀함에 가슴이 시려온다.이
신안, 더 이상 아프지 않은 슬로우 시티 [서울시정일보 = 백암 박용신의 여행문학] 한 여름 증도에 진눅한 염전 더위는 짬짬 불어오는 바다 갯풍에 선득선득 사그러 들고 코끝으로 진한 짠내가 몰려 왔다. 염전 박물관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태평염생식물원 안으로 들어갔다. 즐비하게 띠를 이루어 늘어선 소금창고가 기적을 울리며 초원을 가로 지르는 열차의 풍경처럼 낭만으로 다가서고 너른 갯벌 물길, 고랑에 야트막한 둔덕으로 함초, 칠면초, 나문재 등, 염생수초가 지루한 여름의 초록
정용화가 최근 서울 명동에서 '더 패키지' 종영 인터뷰를 열었다.정용화는 "결말을 말하기 조심스럽다"며 "마루와 소소가 계속 만나느냐와 이대로 헤어지느냐로 갈린다"고 웃었다.‘더패키지’는 지난해 촬영을 끝낸 사전제작 작품으로, 1년 만에 편성됐다. 정용화는 작년 11월쯤 프랑스에서 2개월간 생활했고, 그곳에서의 강렬한 기억 탓인지 아직까지도 산마루를 마음 속에서 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정용화는 그동안 극중 서브 남자 주인공으로서 짝사랑만 하는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다. 그는 앞선 작품들에서 맡았던
[서울시정일보=박용신 논설위원장]새득한 바람에 옷깃을 여민다. 서둘러야 겠다. 그 산, 들녘, 언저리 여름이 머물던 자리마다 마냥 늦장을 부리던 '들국화'들이 서둘러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제 그 꽃 마중을 떠나 보자.골골 산 길가 초입, 틈새 양지녘으론 노오란 산국(山菊)들이 올망졸망 꽃망울 터트리며 사방 팔방으로 고혹한 향기를 날리고, 서늘함이 깊어 지는 저녁으로 초승달이 뜨면, 조붓한 산 그늘 둠벙 가, 관목의 소꿉 터 여백마다 저네 끼리 어깨동무하고 보라색 꽃을 피워 청초하게 자태를 뽐내는 쑥부쟁이, 가을의
[서울시정일보=박용신 기자]다산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은 능내역에서 야트막한 쇠말산 언덕을 넘어 1.5km, 20분쯤 강변쪽으로 걸어가면 나온다. 다산유적지 앞은 북한강과 남한강 그리고 광주에서 내려오는 경안천까지 합류하여 너른 팔당호를 이루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작은 섬도 보이고 매우 아름답다. 즉, 다산 가(家)는 이렇듯 아름다운 강변에 터를 잡고 살아온 셈이다. 부친이 진주 목사를 지냈는데 어떻게 이 곳에서 살게 되었을까? 지금에야 살기 좋은 명당 터 일지 몰라도 예전에는 보잘것없는 어촌 마을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