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세계일보 사장을 역임한 일산(一山) 조한규 선생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자리한 “일백헌갤러리”에서 일념통천(一念通天)을 주제로 서예전을 연다.박근혜 정권 당시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뜻하지 않은 마음고생을 겪은 후, 다시 붓을 들어 스스로를 다스리는 서도(書道)에 몰입한 선생이 마음을 다한 한 생각이 무엇이고, 꿰뚫어 소통하고 싶은 하늘이 어떤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금강경 한 구절을 인용한 선호념(善護念)과 성군(聖君)의 정치로 대변되는 정조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어제(3일) 서울에 갔었다. 21세기 삼한통합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통일부에서 남북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당사자이며, 현장의 일꾼인 인산(仁山) 서호(徐虎) 통일부 차관의 서예전 "호시우보(虎視牛步)"를 축하하기 위해, 섬진강을 나서서 기차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고, 해 저문 초저녁 서울 종로구 복촌에 소재한 일백헌갤러리를 찾아 갔었다.용산역에서 지하철을 탈 때는, 이게 종각으로 가는 게 맞느냐고 사람들에게 물었고, 종각역에서는 약속한 일행이 기다리고 있는, 조계사 방향으로 나가는 입구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해 연말의 일이다.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을 맡아 삼수갑산(三水甲山) 칡덩굴마냥 얽히고설켜 꼬일 대로 꼬여버린 남북관계를 성심을 다해 풀어내고 있는 인산(仁山) 서호(徐虎) 통일부 차관이 촌부를 초청하겠다는 전갈을 남효(南曉) 김철 선생으로부터 받았다.이유는 촌부가 평생을 연구하고 있는 원효대사(元曉大師617~686년)의 삼국통일론과 혜철국사(慧哲國師785~861년)가 고려 태조 왕건(王建877~943년)에게 전한 후삼국 통일론에 대하여 듣고 싶다는 것이었다.그래서 그랬다. 자연에서 실상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