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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 기증자료 특별전

금천구,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 기증자료 특별전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10.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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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금천구는 G밸리 Week를 맞아  4일부터 12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 기증자료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산돌노동문화원 박춘노 목사가 지난해 8월 기증한 야학관련 소장품을 1년여 간의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에게 공개하는 자리로써, 관람객들에게 구로공단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해주고자 기획됐다.

산돌노동문화원은 1986년 설립된 노동자를 위한 교육문화운동단체로 구로공단 노동자들에게 휴식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강좌 등을 마련했다. 현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90년대에 사라진 채 건물만 남아있는 상태다.

기증된 자료는 총 100여점으로 구는 전시대를 총 3부로 나눠서 구성했다.

1부에는 우리나라 야학의 시대적 변화 및 흐름이 연표와 함께 전시되고, 2부에는 구로공단의 야학관련 내용이 사진 및 간행물 등과 함께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3부는 창립명패 등 산돌노동문화원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한편, 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은 과거 구로공단 여공(여성 노동자)들의 생활공간이었던 쪽방을 재현하여 미래세대의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건립한 시설이다. 금천구 벚꽃로44길 17(가산동 39-7)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로공단의 다양했던 모습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배움의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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