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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서울시민께 드리는 말씀...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메르스! 서울시민께 드리는 말씀...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8.09.10 17:48
  • 수정 2018.09.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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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선에서 선도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본지 DB)
국립중앙의료원(본지 DB)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진희선 행정2부시장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진희선 행정2부시장

근 3년 만에 발생한 메르스 발생에 대해 서울시는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다음과 같은 발표를 했다.

서울시민 여러분, 기자 여러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진희선입니다.
저는 3년전 메르스 사태를 교훈삼아 이번 메르스와의 전쟁도, 최전선에서 선도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기자 여러분, 이번 메르스는 다행스럽게 과거와 달리 초동단계부터 중앙정부, 질병관리본부가 서울시와 잘 소통하면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8일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밀접접촉자 10명에 대한 ‘능동감시’뿐만 아니라, 일반접촉자 172명도 전담공무원을 정해 ‘비격리 능동감시’를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5년 메르스 당시에도 서울시는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마음으로 대응해 선제적으로 극복해냈습니다. 시민의 경각심과 오랜 경륜의 의료진들의 밤낮없는 수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만약 헌신적인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계시지 않다면 어떻게 우리 천만 서울 시민 여러분을 돌볼 수 있었겠습니까.

이번 메르스도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가 촘촘한 ‘메르스 포위망’으로 함께 극복해나가겠습니다. 
서울시는 감염병, 재난대비 민·관협력체계를 구성, ‘서울시감염병협력위원회’를 
운영해 왔습니다. 서울시의사회, 감염학회, 상급종합병원, 시립병원, 수도권방위사령부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해 감염병에 빈틈없이 대응할 것입니다. 

재난대비 의료지원인력 지원체계 구축도 완료했습니다.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총 158명 의료인력 데이터화를 구축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메르스 극복을 위해 서울시의사회의 전문의료적 자문을 존중하며 협력하겠습니다. 서울시의사회의 지속적인 헌신에 감사드리며 모든 상황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걱정은 되시겠지만 지나친 불안감은 갖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주십시오.   
특히 중동지역 방문 후 귀국해 2주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 신고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는 초기에 우리가 실패하면 지난 악몽이 되풀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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