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3일(오늘)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일부 지역과 서울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 비는 내일 4일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제주도 성판악의 일 강수량이 241.5㎜를 기록하는 등 산지를 중심으로 큰비가 내렸다. 제주도 윗세오름(223.5㎜)과 영실(155.0㎜)의 강수량도 많았다.
고흥 포두(138.0㎜), 여수산단(99.5㎜), 순천(50.0㎜) 등 전남 지역과 부산 동래(66.5㎜), 고성(59.0㎜), 진주(57.8㎜), 의령(48.0㎜), 창원(47.0㎜) 등 경남 지역에도 많은 비가 왔다.
강화 교동(43.5㎜), 파주 진동(26.5㎜), 인천 왕산(22.5㎜) 등 경기 일부 지역도 적지 않은 강수량을 보였다.
강화 교동(43.5㎜), 파주 진동(26.5㎜), 인천 왕산(22.5㎜) 등 경기 일부 지역도 적지 않은 강수량을 보였다.
경기 파주와 인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경북, 경기 등 중·남부 일부 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다.
한편 이번 비는 4일까지 계속되다가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또 하나의 제21호 태풍 '제비'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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