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최보문기자] 외교부가 미국 하와이 현지 언론에서 보도된 한국인 2명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실임을 확인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50분경(현지시간, 한국시간 3일 오전 11시 50분경) 하와이 미우이섬 키와카푸 해변에서 물에 떠 있는 사람 2명이 행인이 발견·신고돼 인근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됐다.
주호놀롤루총영사관은 3일 오전 9시경 본 사건 관할 경찰로부터 사망자 2명이 우리 국민임을 통보받고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자는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향후 유가족의 현지 방문 지원, 시신부검 및 장례 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나우’는 40세 남성과 37세 여성 등 한국이 2명이 지난 2일 마우이섬 케아와카푸 해안에 엎드려 뜬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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