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대문구정] “MZ들이 개인적인가요?...단지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서대문구정] “MZ들이 개인적인가요?...단지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 기자명 유지연 기자
  • 입력 2024.03.08 09:22
  • 수정 2024.03.08 10: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촌 활성화, 취·창업 지원, 청년 1인가구 생활개선 등 주제

▲ “MZ들이 개인적인가요? 단지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서울시정일보] 서울 서대문구가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취업 및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청년프로젝트’ 참여자를 공모한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해 연중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모 주제는 ▲신촌 활성화 ▲청년 취·창업 지원 ▲청년 1인가구 생활개선 ▲청년네트워크 형성 등이다.

아울러 청년의 문화, 안전, 복지 증진을 위한 내용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의 3인 이상 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달 15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내야 한다.

구는 청년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6년간 37개 사업에 1억 8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총 3천만원의 보조금을 1∼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최대 8개 팀에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사업 참여자들은 ▲음악, 무용, 영상 등 전공 분야 역량을 개발하고 ▲사진, 공연, 전시, 반려식물키우기 등의 취향을 공유해 동네 청년들과 함께 우울과 고립을 극복했으며 ▲청년 1인가구 식습관 개선, 홍제천·안산 플로깅, 정리습관 들이기 등의 사업으로 생활권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특히 여성 안전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가족인권연구소’는 범죄피해여성, 청년, 아동 등을 위한 긴급키트 ‘팔레트’를 제작해 전국 경찰서와 청소년일시쉼터 등으로 배포했으며 청년 코딩교육과 비대면 면접을 지원했던 ‘Y-커넥션’은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에도 관련 교육을 지속했다.

또한 동네 청년 봉사활동 모임인 ‘서대문프렌즈’는 ‘떡잎마을방범대’란 이름으로 서대문구 곳곳에서 플로깅, 유기견 봉사, 홀몸노인 선풍기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참여했던 송 모 씨는 “MZ 세대가 개인적이라고 하지만 청년프로젝트를 통해 만난 친구들은 오히려 동네를 위한 일을 더 찾기 위해 고민했었고 이를 함께 실행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모 씨는 “청년프로젝트를 통해 상상만 했던 계획을 실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이 모 씨는 “청년프로젝트 덕분에 좋아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 청년프로젝트가 그간 청년들의 성장 동력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