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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이슈] 영등포구, 전 직원 명함 제작...안녕하세요, 공익의 대변자이다

[행정이슈] 영등포구, 전 직원 명함 제작...안녕하세요, 공익의 대변자이다

  • 기자명 이도훈 기자
  • 입력 2024.02.14 09:21
  • 수정 2024.02.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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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청사전경(사진=영등포구)

[서울시정일보] 서울 영등포구가 대민서비스 향상과 직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명함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그간 팀장 이상 또는 일부 직원들만 제작했던 명함을 작년부터 전 직원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자 직원들과 민원인 모두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민원 처리 및 대외기관과 협력이 많은 부서의 경우, 명함 제작 소식에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올해 공직생활 4년 차를 맞은 한 주무관은 “그동안 담당 직원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물어보는 민원인분들에게 메모지에 적어서 드리곤 했는데, 이제는 간단히 명함을 드리면 된다”며 “명함에 기본적인 정보가 적혀있어 담당자도 편하고 추후 문의 사항 발생 시 명함을 통해 바로 담당자를 찾아 연락할 수 있으니 민원인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명함은 1인당 100매씩, 가로 9cm, 세로 5cm 사이즈로 제작한다.

명함 앞면에는 ▲부서 ▲직책, ▲이름, ▲연락처 등의 기본적인 정보가 적혀있고 뒷면에는 공익의 대변자로서 구민의 이익을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문구가 담겨 있다.

뒷면 문구는 ▲1안 ‘공익의 대변자로서 법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2안 ‘영등포 발전, 영등포 미래, 영등포 구민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 ▲3안 ‘내 사업 하듯이, 내 살림살이 하듯이 선택과 집중으로 구의 재정을 알뜰하게 아끼겠습니다’로 총 3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별로 한 개의 안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공직 생활을 처음 시작한 신규 주무관은 “내 명함이 생기니 소속감과 책임감이 생겨나고 직접 선택한 명함 뒷면의 문구를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전 직원 명함 제작으로 민원인의 빠른 일 처리를 도와 응대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직원들은 뒷면의 문구를 보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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