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서울시는 면접 정장을 무료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 가 올해부터 총 14개 지점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고 밝혔다.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 는 작년 5만 5천여 명의 청년들이 이용하며 서비스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했으며, 이용자의 9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취업날개 서비스’ 를 제공하는 각 지점에서는 구직 청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별(외국계,스타트업 등), 업종별 면접 형태에 맞게 대여할 수 있다.
홍대점(드림윙즈)와 건대점(열린옷장)에서는 당일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청년들이 입고 온 옷과 신발 등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취업날개 서비스’ 는 고교졸업 예정자~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최대 10회까지 가능하며, 1회 대여시 3박 4일간 이용 가능하다.
또한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 번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대여는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www.dressfree.net)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한후, 정장 대여업체를 방문 또는 택배를 통해 면접정장을 빌릴 수 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처음 서비스 이용할 때에는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대여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후에는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후 택배로 수령해 이용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처음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입소문과 추천을 통해 13배 이상 사용자가 늘어난, 현장 만족도가 높은 청년취업 지원 사업” 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해지는 기업 현장과 면접 방식에 맞춰 비즈니스 캐주얼 대여를 시작하는 등 서비스 대상도 확대해 구직자들의 ‘취업날개’가 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