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화] 도시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DDP 미디어 전시

[문화] 도시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DDP 미디어 전시

  • 기자명 김수진 기자
  • 입력 2024.01.10 09:52
  • 수정 2024.01.10 10: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사건에 따라 변하는 도시와 그곳에서 경험한 기억들을 작품으로 탄생 시켜

동시대 경험 재구성, 전시를 통해 도시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리길 희망  (사진=서울시청 제공)
동시대 경험 재구성, 전시를 통해 도시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리길 희망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수진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DDP) 갤러리문에서 <상실의 기록–소생하는 기억의 틈>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사회의 구조가 변함에 따라 달라지며 소멸하는 도시의 모습을 기록하고, 작가가 경험한 것을 표현하기 위해 구현된 공간을 보여준다.

크게 3곳으로 나누어진 공간은 작가의 경험과 같은 시기를 경험한 도시인들의 기억이 맞물려진 작품들로 전시되어 있다. 

첫 번째 공간 ‘세트1: 사소한 시간의 속성 SUBWAY LINES(철도교)’ 은 지하철에서의 ‘사소한 시간의 속성’ 을 담은 리얼타임 오디오-비디오 설치 작품이다.

두 번째 공간 ‘세트2: 원시적 열망의 환기 : 소생하는 기억의 틈 사이에’ 는 사회적 변화와 사건에 따라 변화하는 경험자의 기억을 오브제를 통해 구체화한다. 

세 번째 ‘영상매체 설치 공간(상실의 기록, 오디오-비디오 연작)’ 은 도시의 이면을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통해 추적한다. 

작가는 도시에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때때로 특정 장소에서 생기는 물질과 소리를 채집하여 가공했다.

작가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작업은 긴장과 환희가 교차하며 이루어졌다” 며 “특히 공간 위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레이어를 재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를 만들었다” 고 말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