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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20년 넘은 노후아파트 화재 대비 소방점검

오세훈 시장, 20년 넘은 노후아파트 화재 대비 소방점검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4.01.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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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시장, 노후아파트 현장점검…
- 오는 10일 오후7시. '아파트 세대점검의 날' 서울 모든 아파트 입주민 자율대피 훈련

지난 12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를 현장점검 했었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지난 12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를 현장점검 했었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서울시는 소방‧피난규정이 도입되기 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 안전관리기준을 강화해 화재예방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하여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8일 준공된지 20년 넘은 노원구 소재 노후아파트에 방문해 소방‧방화시설 관리실태를 직접 살폈다.

시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피난 규정이 본격 도입되기 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5가지 대책을 마련하였다.

첫째, 노후아파트의 방화문, 완강기, 자동개폐장치 등 피난안전시설 등을 설치할 경우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 개정을 정부에 건의한다.

둘째, 방화문 등 피난시설의 유지관리 실태를 분기마다 점검 후 그 결과를 관할 자치구에 보고토록 의무화한다.

셋째, 공동주택의 경우 16층 이상으로 층 바닥면적이 400㎡미만인 경우 계단으로 연기확산 우려 등을 고려하여 예외 규정을 삭제토록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넷째, 대시민 화재 대피교육‧홍보 및 소방훈련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10일을 '아파트 세대점검의 날' 로 정하고, 이날 서울시 모든 아파트에서  입주민 자율 대피훈련과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저녁 7시부터 10분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1월 말까지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비상구 등 피난시설 관리실태 등의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아파트 화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앞으로 이러한 비극적인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안전 관련 시설과 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피난‧소방규정이 본격 도입되기 전에 지어져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오래된 아파트가 피난과 방화에 취약한 만큼, 방화문‧완강기 등 피난 안전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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