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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오세훈 시장, “유사시 시민안전 확보 위해 유비무환 자세로 비상사태 준비할 것”

[서울시정] 오세훈 시장, “유사시 시민안전 확보 위해 유비무환 자세로 비상사태 준비할 것”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4.01.03 23:14
  • 수정 2024.01.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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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월 3일(수) 오후 광진구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찾아, 김경호 광진구청장으로부터 민방위대피소 내 비상용품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월 3일(수) 오후 광진구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찾아, 김경호 광진구청장으로부터 민방위대피소 내 비상용품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광진구 소재 아파트지하주차장 및 7호선 건대입구역 민방위대피소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재 서울시 내 민방위대피소는 약 3천여 개소로 자치구 평균 120개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대피소 내에는 응급처치함, 손전등 등 10여 개 품목의 비상용품과 병물 아리수 등이 비치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찾는 대피소가 상시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현황, 비상용품 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경호 광진구청장,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먼저 광진구 소재 아파트를 찾아, 김경호 광진구청장으로부터 대피소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후, 발광기능을 더해 시인성을 높인 야광 표지판과 병물아리수 등의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장‧단거리 미사일 도발 등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유사시 시민들이 비상용품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 물자와 병물아리수를 규정대로 잘 관리해줄 것을 자치구 등에 당부했다. 

이날 민방위대피소 현장점검을 마친 오 시장은 “최근에 북한에서 전해오는 메시지가 심상치 않다 보니 시민 여러분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차근차근해 올해 상반기 중에 모두 마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시 아파트 지하공간 및 지하철로 대피하셨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필요한 물품을 비치하는 것으로 시작을 해 이번달 말, 다음 달 말까지 비치가 다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추후에 부족한 수량도 파악해서 차츰차츰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교훈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장·단거리 미사일 도발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25개 자치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여 비상용품과 생존에 필수적인 병물 아리수를 비치하여 화재, 재난 등 발생 시에도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민방위대피소 위치는 현재 네이버·다음 포털사이트나 카카오맵·티맵 등 지도앱에서 ‘민방위대피소’를 검색하거나, 카카오톡 서울시 채널에서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는 어디’를 누르면 바로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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