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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치 자전거 무료로 수거신청하세요"

서울시, "방치 자전거 무료로 수거신청하세요"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3.1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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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방치자전거 수거로 도시미관 개선
- 집중 수거기간 중 수거지역 확대
- 안 타는 개인자전거는 자활센터의 ‘우리동네 자전거포’에 기증 요청

방치 자전거의 수거 전 모습 / 사진= 서울시 제공
방치 자전거의 수거 전 모습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서울시는 길가에 방치되고 버려져있는 ‘방치 자전거’ 를 수거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월까지  약 두 달간 집중수거를 전개한다.

이번 집중수거 기간에도 사유지를 포함하여 수거를 진행한다.

다만, 사유지에서 수거하는 경우 관리주체가 자체계고 및 처분공지 완료 후 관할 자치구 자전거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수거한다.

관리주체가 명확한 사유지란? 아파트, 오피스텔, 학교, 상가건물 등을 말하며 별도의 관리사무소가 없는 개인소유의 건물 등도 소유주가 자체계고 및 처분공지 완료 시 무상수거가 가능.

한편, 자전거 폐기를 원하는 소유자 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자전거포’ 에 가져가면 부품 교체 등을 통해 재생자전거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매해 약 1만 5천대의 방치자전거가 수거되는데, 이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는 자치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수리하여 ‘재생자전거’로 재탄생시킨다. 23년에는 2,575대의 버려진 자전거가 재생자전거로 재생산되었다.

새 자전거를 제작할때 다량의 탄소가 발생하지만, 재생자전거는 부품 교체와 수리를 통해 만든 만큼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방치 자전거의 수거 후 수리, 세척을 통해 재탄생한 ‘재생자전거’ / 사진= 서울시 제공
방치 자전거의 수거 후 수리, 세척을 통해 재탄생한 ‘재생자전거’ / 사진= 서울시 제공

재생자전거 가격은 한 대당 8만원~10만원대 로, 일반 중고자전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매장 인 '라이트브라더스' 와 12개 자치구의 오프라인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에서 결제시 자전거는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자전거포' 에서 수령하면 된다. 

재생자전거 판매 수익금은 자활근로자들의 성과금 지급이나 자활기금 으로 사용되어 노숙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도움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재생자전거 구매와 이용은 재활용을 통해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자활기금 조성까지 다양한 효과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무상수거 신청은 관할 자치구 교통행정과, 노원구는 교통지도과, 송파구는 도시교통과 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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