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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네덜란드 동포 초청 간담회 참석..."반도체협력은 반도체 동맹으로 격상되게 될 것"

尹 대통령, 네덜란드 동포 초청 간담회 참석..."반도체협력은 반도체 동맹으로 격상되게 될 것"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3.12.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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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의 성장 잠재력 확충과 경제안보 증진에 기여
- 입양 동포와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동포초청 만찬 간담회' 에서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동포초청 만찬 간담회' 에서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지난 11일 저녁 현지 동포 100여 명을 초청하여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윤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 간의 교류 역사는 박연(본명 벨테브레)과 하멜의 제주도 표류로 시작됐으며, 6.25 전쟁 당시 네덜란드가 5천여 명의 장병을 파병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며 연대와 우정을 다져왔다" 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네덜란드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경제 협력을 확대해 왔고, 작년에는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인 160억 불을 기록했다" 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첨단기술, 원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경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핵심기술의 선도 국가 중 하나인 네덜란드와의 협력은 우리의 성장 잠재력 확충과 경제안보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네덜란드한인회 설립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 라면서, "현재 약 1만 명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한 네덜란드 동포 사회가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면서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모국과 동포사회를 긴밀히 연결하는 끈이 되고 동포들을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네덜란드의 입양 동포와 차세대 동포들이 고국과의 유대를 이어나가면서 한민족으로서의 뿌리를 잊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이날 참석 동포 대표로 환영사를 한 윤원 네덜란드 한인회장은 "재외동포청의 출범으로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상생 발전하는 시대가 열렸다"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과 네덜란드에서의 한국 열풍을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면서, 동포사회도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간담회는 네덜란드 한인 입양인 출신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미선 힐터만의 ‘Arirang’, ‘Palladio’, ‘Street Fighter’ 연주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대통령 부부는 공연 직후 미선 힐터만 씨와 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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