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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뉴 헤리티지 New Heritage' 전시개최

DDP '뉴 헤리티지 New Heritage' 전시개최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3.11.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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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 디자인에 담긴 디자이너와 생산자에 대한 기록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
-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에 유의미한 자취를 남기고자 하는 디자인 철학
- 공간을 구성하는 조명의 개념을 담아낸 7가지 설치물
- 상품으로 소비되는 디자인 결과물의 이면에 담긴 작업 정신 표현

'뉴 헤리티지 New Heritage' 전시포스터 /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뉴 헤리티지 New Heritage' 전시포스터 /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뉴 헤리티지 New Heritage' 전시가 오는 11월 3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3층 둘레길 갤러리에서 열린다.

'뉴 헤리티지' 라는 전시명은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에 유의미한 자취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으며,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조명에 담긴 디자인개념과 과정을 엿볼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주요하게 다룬다. 과거의 자취와 기록을 되돌아보며 각 과정에 담긴 생각과 의도를 살피고, 상품으로 소비되는 디자인 결과물의 이면에 담긴 디자이너와 생산자의 숭고한 작업 정신을 들춰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전시는 ▲스파이럴 Spiral, ▲스퀘어 Square, ▲우주 Space#1, ▲우주 Space#2, ▲그리드 Grid, ▲게이트 Gate 등 여섯 가지 설치 조형물로 구현하여, 가상의 공간을 꾸미고 조명을 돋보이게 연출하는 일반적인 전시 방식에 변화를 꾀했다.

또한 실외에 자라는 자연물과 실내 조명이 한데 어우러진 비현실적인 장면 ‘인공의 자연’이 연출될 예정이다.

 전시 초입에서는 제품을 개발해 온 과정과 그에 담겨 있는 생각을 마주할 수 있다. 팬던트 형태의 MOZZI 조명으로 구성된 ‘스파이럴’은 상하 공간을 연결하며, PINCH, PROBE 조명들의 배열을 통해 ‘스퀘어’라는 공간 속의 공간을 만든다.          ​​​​​​​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전시 초입에서는 제품을 개발해 온 과정과 그에 담겨 있는 생각을 마주할 수 있다. 팬던트 형태의 MOZZI 조명으로 구성된 ‘스파이럴’은 상하 공간을 연결하며, PINCH, PROBE 조명들의 배열을 통해 ‘스퀘어’라는 공간 속의 공간을 만든다.          ​​​​​​​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아고(AGO)’는 빛을 통해 아름다움과 기능의 균형을 추구하는 한국의 조명 브랜드로,설립부터 함께하고 있는 산업 디자이너 유화성은 이번 전시에 대하여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기까지 필요한 많은 이들의 고민과 정성을 봐주었으면 한다. 단편적인 결과물이 아니라 디자인의 개념과 과정의 이야기가 미래의 새로운 디자인 헤리티지가 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을지로 라이트웨이를 통해 이어진 인연이 AGO라는 한국의 대표 조명 브랜드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재단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을지로 지역의 숙련된 장인과 협력한 절제된 미학의 조명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 헤리티지'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 기간 중인 12월 4일과 12월 15일에는 유화성 디자이너가 전시 도슨트로 직접 나서 전시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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