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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차례상에는 9가지 정도의 음식만 올려도..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 등이 기본 여기에 가정에 따라 육류와 생선, 떡도 올릴 수도

[헤드라인] 차례상에는 9가지 정도의 음식만 올려도..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 등이 기본 여기에 가정에 따라 육류와 생선, 떡도 올릴 수도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9.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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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일부터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기본 면세 한도가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9월 6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힌남노가 큰 피해없이 지나가고 있다. 

●태풍 '힌남노'가 오늘 새벽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태풍은 부산 등 경남 해안을 거쳐 오전 8시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 제주 등에는 순간 초속 40m가 넘는 돌풍이 기록됐습니다. 태풍이 남해안을 지날 때 최대 초속 60m의 강풍이 불고, 최고 200㎜ 이상의 폭우가 전망됩니다.

● 제주도에는 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해안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산사태와 침수 우려로 경남과 부산, 전남에선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 제주공항 항공편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는 등 국내선 여객기가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고, 열차 3백여 편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잠수교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곳곳도 통제됐습니다.

● 제주와 부산·울산·경남지역 모든 학교가 오늘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어제 모든 학교들이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을 진행한 제주도는 오늘도 대부분 학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

● 서울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유치원 780여 곳과 초등학교 600여 곳의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중학교들은 휴업과 원격수업 중 한 가지를 학교가 선택하도록 했고, 고등학교는 등교 여부를 학교장의 재량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 힌남노로 인해 열차편도 무더기 운행 취소가 결정됐습니다. 경부선과 호남선 등에서 오늘 첫차부터 오후 3시까지 남쪽 구간 열차편이 멈추는데요. 한국철도공사는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국 시간으로 어젯밤(5일),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47)이 제78대 총리로 선출되면서 영국을 이끌어 갈 새로운 여성 지도자가 탄생했습니다. 영국이 여성 총리를 배출한 것은 마거릿 대처(1979~1990년, 재임), 테리사 메이(2016~2019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영국의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번 신임 총리 선출로 즉위 이래 15명의 총리를 두게 됐습니다.

● 러시아가 가장 중요한 유럽행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유럽 가스 가격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에너지 선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3% 오른 284유로까지 급등했는데요. 유로화 환율도 유로당 0.9876달러까지 하락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중국 지진대에 따르면 5일 낮 12시 52분 18초(현지시간) 쓰촨성 청두(省都)에서 남서쪽으로 221㎞ 떨어진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기타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가 다음 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OPEC+는 앞서 지난달 회의에서 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 늘리기로 결정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8월 수준으로 되돌린 겁니다.

● 국민의힘이 기존 주호영 비대위 체제를 해체한 뒤, 임시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하며 추석 연휴 이전 비대위 출범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 '이재명 체제'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호남 출신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54)가 임명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조하는 '호남 중용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 달러당 원화값이 1370원선까지 무너지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1379.5원) 이후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 기업들이 외화 파생상품 계약에 따른 손실에 노출되고 있음.

● 기아차가 정부의 과감한 규제 완화로 4000억원 규모 시설투자를 계획대로 집행할 수 있게 됐음. 5일 정부는 '제2차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를 열고, 정부 규제로 투자가 지체될 수 있는 '현장 대기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원하기로 함.

●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5일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퇴근하지 않고 철야 비상대기 체제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의 각오를 에둘러 표현한 말이다. 지난 5월 취임 후 윤 대통령이 청사에 머물러 철야 대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인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7기)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약 14시간가량 진행된 뒤 자정 무렵 끝났다.청문회에서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 야당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주로 질의하면서 공방전을 벌였다.

● 이달 말부터 수도권에서 승객이 몰리는 일부 광역버스 노선은 종점이 아닌 중간 정류소에 빈 버스를 배차해 승객을 태운다는 소식입니다. 버스 종점부터 많은 승객이 탑승해 중간에 타는 시민이 아예 버스를 못 타거나 콩나물 버스에 입석으로 타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 정부가 전기차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장관은 폐기물 중에서 건강과 환경에 무해하고 경제성 있는 것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하는데요. 2030년까지 총 42만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폐배터리가 앞으로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관리되는 겁니다.

● 서울시가 광역 지자체 최초로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청년에 최대 4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합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의 93.4%가 전월세 임차 가구로 그중에서도 반지하 주택과 옥탑방, 고시원에 사는 우선 지원 대상 청년 가구가 37.7%입니다. 오늘부터 26일까지 3주간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 약 5천명을 선정합니다.

● 코로나19 재유행이 길어지면서 올겨울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이른 10~11월에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올겨울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기승을 부리는 '트윈데믹'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후통이 심한 코로나와 달리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증상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 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6일부터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기본 면세 한도가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2014년 이후 8년 만의 면세한도 조정이다.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기재 의혹 사건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났고, 나머지 혐의는 인정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과 경북 영주 및 경기 양주 고읍에 공동점포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시중은행 점포 축소로 인한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는 성착취 범죄자인 '엘'(가칭) 관련 미성년 피해자 불법촬영 성착취물을 긴급 심의해 지난달 31일부터 523건을 접속 차단했다고 5일 밝혔다.

●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을 받았다. 에미상 역사상 비영어권 드라마의 수상은 처음이다. 영화 ‘기생충’, ‘미나리’와 케이팝 열풍에 이어 드라마 부문에서도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 역대급 미술 장터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서울이 6일, 외국계 미술 장터 프리즈(Frieze) 서울이 5일 각각 종료된다. 2020년 9월, 프리즈가 서울 진출을 모색하며 키아프 측과 협의 중이라는 사실이 공식화된 2020년 9월4일 이래 2년여 여정이 일단락됐다.

● 성균관의 의례정립위원회가 차례상을 간소화한 '차례상 표준화 방안'을 5일 발표했다. 차례상 준비는 "가족들이 합의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표준안에 따르면 차례상에는 9가지 정도의 음식만 올려도 된다. 이번 추석에는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 등이 기본이다. 여기에 가정에 따라 육류와 생선, 떡도 올릴 수 있다.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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