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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주춤’ 오후부터 전국 눈·비…미세먼지 ‘나쁨’

‘추위 주춤’ 오후부터 전국 눈·비…미세먼지 ‘나쁨’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7.12.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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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30일은 낮 기온이 대체로 영상권에 들어 포근한 가운데 전국이 흐리고 오후부터 밤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흐리고 오후에 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서 2~7㎝,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북, 제주도 산지, 서해5도에서 1~5㎝, 충남에서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20㎜, 강원 산지와 울릉도·독도에서 5~10㎜, 그 밖의 전국에서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5도, 대전 -2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전주 0도, 광주 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2도, 대전 6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전주 8도, 광주 8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대 3m로 높게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이 날과 31일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대기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상도, 일부 충북과 전남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0일 눈이나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겠다"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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