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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산불, 12월에 산불이 발생하는 이유는?

기장 산불, 12월에 산불이 발생하는 이유는?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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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방본부 제공)
(사진= 소방본부 제공)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날씨에는 산불을 조심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1월~12월의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478.05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산불은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10월~12월에도 평균 47건 정도가 발생하며 특히 낙엽이 쌓이는 11월에 평균 19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2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 기장군 수령산(해발 368m)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임야 600여㎡가 불에 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수령산 8부 능선 임야 60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현재 소방관 44명과 소방차 13대, 소방헬기 1대, 산림청 소속 헬기 1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장 산불 현장의 습도는 현재 21%, 풍향 및 풍속은 초속 2m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은 건조 특보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소방본부와 기장경찰서는 불길이 잡히는대로 화재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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