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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남 구례군 간전면 "야산 산불 21시간 만에 진화" 완료

[전라남도] 전남 구례군 간전면 "야산 산불 21시간 만에 진화" 완료

  • 기자명 염진학 기자
  • 입력 2022.02.26 23:23
  • 수정 2022.02.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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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 15대, 인력 403명 동원 -


- 잔불 정리와 함께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조사 -

[서울시정일보 염진학 기자] 전남 구례군 간전면 효곡리 야산에 난 산불이 발생 21시간 만인 26일 오전 10시쯤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전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 따르면 구례군 간전면 효곡리 한 야산에서 25일 오후 1246분께 산불이 발생하여 소방인력 및 헬기, 각종 장비 투입 등을 통해 21시간 만에 산불을 진화했다.

25일 발생한 전남 구례군 간전면 효곡리 야산 산불이 야간 시간 산림을 태우고 있다. 산림청 제공
전남 구례군 간전면 효곡리 산불이 야간에도 산림을 태우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불은 발생과 동시에 강풍과 급경사, 벌채 산물이 쌓여 있어 진화 여건이 좋지 않았다. 산림 당국은 25일 오후 530'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밤사이 구례군 간전면의 풍속이 초속 1m로 잦아들었으나,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해 헬기의 시계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일몰 후에는 사실상 산불 진화가 어려운 상태였다.

 

산림 당국은 26일 해가 뜨는 대로 산림청 헬기 등 진화 헬기 15대를 동원했으며, 진화인력 400여 명, 소방장비 7, 산불 진화 장비 7대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인근지역 진화인력(순천시, 광양시)을 지원받아 26일 오전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임야 약 29가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나 주변 민가 화재 등 시설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구례군 간전면 효곡리 산불이 야간에도 산림을 태우고 있다. 산림청 제공
구례군 야산에서 25일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소방인력. 산림청 제공

한편 산림 당국은 인근지역에서 예초기 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 당국은 "요즘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입산 시 화기 소지 및 산림 연접지역에서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하면 안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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