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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여의도공원 9배 '총 206만㎡ 공원녹지' 확충·정비…지역불균형 해소

[서울시정] 여의도공원 9배 '총 206만㎡ 공원녹지' 확충·정비…지역불균형 해소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2.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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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역: 300억 투입해 ‘거점공원’ 15개소, 장기미집행용지로 ‘생활밀착형 공원’

▲ 서울시, 여의도공원 9배 '총 206만㎡ 공원녹지' 확충·정비… 지역불균형 해소

[서울시정일보] 서울시가 공원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권, 서북권, 동남권에 다양한 형태의 총 206만㎡의 공원과 녹지를 ‘26년까지 확충·정비한다.

여의도공원의 약 9배 규모다.

지역 간 공원녹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서울시 5개 생활권역 중 공원녹지 관련 지표가 가장 낮은 서남권엔 공공 유휴 부지를 발굴·활용해 총 10만㎡ 규모의 거점공원 15개소를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녹지 향유권을 보다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용지도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한다.

올해 5개소에서 추진된다.

서북권역은 ‘백련근린공원’과 ‘봉산 치유의 숲’의 녹지·기능을 보강해 총100만㎡의 대규모 체험형 공원으로 재탄생시킨다.

서북권을 대표하는 산림형 거점공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남권에는 최대 규모 수변공원인 약20만㎡ 규모 위례호수공원이 새롭게 조성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시는 공원녹지 지표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촘촘한 녹지 확충을 추진해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원서비스를 서울 전역 어디서나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첫째, 서남권역은 구시가지와 준 공업지역 등이 밀집돼 있고 도로·교통시설 비중이 높아 대표적인 공원녹지 취약지역으로 꼽힌다.

시는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재활용센터 이전부지, IC 녹지대 등 유휴 공공용지를 적극 활용해 총 15개소의 거점공원을 신규 조성한다.

올해 3개소를 시작으로 ‘26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민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약 3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올해 조성되는 신규 거점공원은 양천구·구로구의 3개소 총 2만㎡ 규모다.

양천구 목동 408-78 재활용센터 이전 부지 일대 1개소 구로구 개봉동 오류 IC 녹지대 및 구로동 주택가 구유지 일대 등 2개소를 조성한다.

또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용지 중 무허가건물 및 경작지 등으로 인한 경관불량 및 주택가 인접 훼손지 85만㎡에 대해서는 ’26년까지 연차적으로 생활밀착형 여가 및 힐링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서남권역 4개구 5개소를 추진한다.

올해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공원 5개소는 구로구 온수동 산4-3 일대 온수근린공원 관악구 봉천동 및 신림동 일대 관악산근린공원 2개소 양천구 신월동 350-31 일대 온수근린공원 강서구 염창동 산30-64 일대 염창근린공원이다.

또한 산책로·둘레길 등 여러 곳에 분산된 녹지는 하나의 녹지축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단절 없이 걷고 즐기는 ‘공원녹지 네트워크’로 만든다.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서남권역 전반에 공원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둘째, 서북권역은 봉산, 안산, 백련산 등 지역주민들이 애용하는 산림형 공원과 서북권 대표 산책로인 북한산 둘레길, 안산 무장애길, 홍제천 하천길 등 다양한 초록길을 연결하고 녹지를 추가 확충한다.

핵심적으로 ‘백련근린공원’과 ‘봉산 치유의 숲’을 활용해 100만㎡ 대규모 체험형 공원을 조성하고 서북권 대표 공원명소로 키운다.

은평구와 서대문구가 맞닿아있는 백련근린공원은 참나무·벚나무가 가득한 테마숲과 유아숲체험장이 있는 78만㎡ ‘테마형 복합힐링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23년부터 구역별·테마별로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백련산 등산로 안산 자락길, 홍제천 하천길 등 총 4.8km 길도 정비한다.

은평구 봉산의 편백나무 숲 일대에는 ‘치유의 숲’을 조성해 서북권을 대표하는 테마형 공원으로 만든다.

이미 조성된 편백나무숲, 전망대, 정자, 누리마루 쉼터 등과 연계하고 주변 산책길·둘레길 등과도 연결해 시민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14년~‘18년 은평구 신사동 산93-8 일대 무단경작지 및 노령화된 아카시나무 수림대를 정비해 편백나무 12,400주를 심고 하부식생지를 조성, 편백나무숲을 조성한 바 있다.

셋째, 동남권역엔 축구장 28배 규모인 19만9천㎡의 최대 수변공원인 ‘위례호수공원’이 조성된다.

‘위례호수공원’은 위례택지지구 내 위치한 기부채납 공원이다.

시는 오는 7월 1단계로 인수해 우선 개방하고 ‘25년 2단계로 나머지 부분을 인수한다.

인수한 공원에는 각종 수경시설, 물 놀이터, 체육시설, 유아숲체험원, 어린이놀이터,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해 생태환경과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단계 인수 : 수변, 치유, 체육을 테마로 하는 각종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꼼꼼한 인수점검과 함께 개방 시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

2단계 인수 : 가족쉼터, 놀이터, 바닥분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하천과 녹지를 연결하는 생태공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현재 공원녹지 불균형 해소가 가장 시급한 서남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제반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공원녹지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공원녹지는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촘촘히 확충해 지역 간 공원녹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활밀착형 공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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