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면서 인부들이 매몰돼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 물류센터 신축공사 옹벽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벌여졌다.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토사가 쓸려내려왔고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매몰됐고 이 중 2명은 스스로 탈출했으나, 1명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음파탐지기와 구조견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끝내 매몰된 지 4시간 3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8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경찰은 사고 후 시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실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정일보 이정우 기자 e3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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