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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무너진 용산 4층 건물…오늘 합동 현장 감식

순식간에 무너진 용산 4층 건물…오늘 합동 현장 감식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6.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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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지난 3일 낮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서울 용산 상가건물의 붕괴 원인을 찾기 위해 당국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사고 현장에서 합동 현장감식을 진행한다.

4층 규모의 이 상가건물은 전날 오후 12시 35분께 알 수 없는 이유로 순식간에 완전히 붕괴됐다.

건물 붕괴와 함께 화재가 발생해 불꽃이 치솟았고, 건물 주변에 있던 자동차 4대도 파손됐다.

무너진 건물은 연면적 301.49㎡ 규모로, 1∼2층은 음식점이었고 3∼4층은 주거공간이었다.

3층에는 건물주 등 2명이 거주했고, 공간을 둘로 나눈 4층은 이모(68,여)씨 등 2명이 1개 구획을 쓰고 있었으며 나머지 구획은 공실이었다.

붕괴사고 당시 1∼2층 음식점은 일요일이라 문을 열지 않았고, 3∼4층 거주자 4명 중 이씨만 건물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를 제외한 나머지 거주자 3명은 모두 외출 중이었다.

해당 건물은 1966년에 건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소재지는 용산 재개발 5구역이며, 건물 준공 이후 증개축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용산구는 해당 건물은 위험시설물로 관리되지 않았다고 했다.

당국은 이날 조사결과를 보고 추가 감식이 필요한지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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