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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남배우’ 논란.. 피해 여배우 기자회견 참석 여부에 관심 집중

‘성추행 남배우’ 논란.. 피해 여배우 기자회견 참석 여부에 관심 집중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7.10.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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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NS 캡쳐
사진 : SNS 캡쳐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남배우 A씨가 기소됐다는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피해 여배우 측이 기자회견에 나설지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여배우 측은 15일 SNS 계정을 통해 ‘#STOP 영화계 내 성폭력’ 이라는 제목으로 ‘남배우 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판결 환영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게시글에 기재된 기자회견 날짜와 장소는 오는 24일 11시 서울지방변호사회 광화문 ‘조영래홀’이며, 피해 여배우의 참석 여부가 구체적으로 적혀있지는 않았다.

앞서 남배우 A씨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합의 없이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이 행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1심 재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5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피의자에게 무죄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후 지난 13일 열린 2심에서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한편 피해 여배우가 지난 2015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촬영 직후 상대 남배우 A씨에게 항의했지만 A씨는 “내가 연기에 몰입했다. 너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지? 이제 다음 장면 찍자”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전해져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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