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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오늘 두 번의 호통치기가 있었습니다”

하태경 의원 “오늘 두 번의 호통치기가 있었습니다”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9.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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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 첫날부터 한국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고 추미애 대표 교섭단체 연설 중 호통을 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날 하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피켓 시위 현장에서의 언쟁과 추 대표의 연설 도중 항의 발언으로 주요 온라인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하 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본인의 SNS를 통해 자신의 오늘 하루를 상세하게 밝혔다.

하 의원은 오늘 두 번의 호통치기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안보 내팽겨치는 한국당을 향해서 입니다! 안보를 최고의 기치로 하는 한국당이 국란 상황에 국회 보이콧하는 것은 보수를 두 번 죽이는 것이다고 호통을 좀 쳤습니다라며 북한이 핵실험을 한 상황에서 한국당이 정기국회를 보이콧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이어 또 한 번의 호통은 추미애 대표를 향했습니다. 추 대표는 여전히 튀고 싶어 안달입니다. 문대통령까지도 극한의 대북 응징을 주장하는데 추 대표는 핵실험 바로 다음날 또 대화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당 대표가 대통령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대통령 방침에 정면 도전하는 겁니다라며 추 대표를 발언을 지적했다.

또한 추 대표의 장마당 세대발언을 두고 게다가 뚱땡이 김정은이 장마당 신세대라고 얼토당토않은 궤변을 늘어놓는 겁니다. 장마당 세대는 고난의 행군 시기 기아를 겪은 북한의 젊은층을 말합니다. 최고급 다랑어 뱃살과 캐비어 먹는 김정은이 어떻게 장마당 신세대입니까? 차마 계속 듣고 있을 수가 없어서 추대표에게 호통 치고 일어났습니다라며 추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공존의 균형으로 공포의 균형을 깨야 한다우리 미래 세대와 북한의 장마당 세대가 중심이 될 한반고의 미래를 예측하면서 보다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북정책을 새롭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추 대표의 대북 유화적 연설이 나오자 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원내 유일한 보수 정당인 바른정당 의석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아라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어 하태경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북한이 바로 어제 핵실험을 했는데 무슨 소리냐며 강하게 항의해 소동이 일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 전재 금지 / 사진 :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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