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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탈당파 "1~2명 의원들 박근혜 출당 안 시켜도 나갈 것”

하태경, 바른정당 탈당파 "1~2명 의원들 박근혜 출당 안 시켜도 나갈 것”

  • 기자명 이정우 기자
  • 입력 2017.10.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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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보수통합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당내 분위기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자리에는 당내 대표적 자강파인 하태경, 지상욱 의원이 자리했으며, 현재 당내에서 일고있는 보수통합에 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줬다.

하 최고위원은 “한국당과 통합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길을 가겠다는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통합파 의원들도 다시 생각해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바른정당이 창당 후 예상보다 낮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지지율이 떨어진 주요원인으로 ‘18세 선거권’ 쟁점을 두고 당이 한국당과 같이 반대입장을 보인 것을 꼽았다.

그리고 당내 분위기에 대해서는 “몇몇 분들은 친박보다 문재인 정부를 싫어한다”며 “1~2명은 박근혜 출당 안시켜도 나간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만일 하 의원의 예상대로 상황이 진행된다면 바른정당은 이번 내홍이 봉합되더라도 1~2명의 의원이 탈당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한편 이날 함께 자리한 지상욱 의원도 “보수가 빨리 통합해야 문재인 정부를 견제한다 하지만, 가장 큰 견제수단은 국정감사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통합파 의원들에게 뼈있는 말 한마디를 날렸다.

서울시정일보 이정우 기자 e37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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